‘마인크래프트’, 무질서하고 소란스러운 관객 속에서도 2주차 주말 수익 8천만 달러 전망

‘Minecraft’ Eyeing $80M Second Weekend as Rowdy & Disruptive Crowds Continue
‘마인크래프트’ 관객층이 얼마나 막강한지는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니면 이 영화의 ‘엄청난 흥행 지속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워너브라더스의 이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는 지난 금요일(2주차 첫날) 하루에만 2,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인상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말 일요일 저녁까지 누적 수익 8천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개봉 9일 만에 북미 누적 수익은 2억 2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이번 주말 개봉한 ‘King of Kings’, ‘The Amateur’, ‘Drop’, ‘Warfare’ 등 경쟁작들을 가볍게 제칠 전망이다.
이처럼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마인크래프트’지만, 극장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종의 ‘바이럴 반응’은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미리 경고하자면: ‘마인크래프트’를 극장에서 관람하는 건 꽤 성가신 관객들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른바 “치킨 조키(Chicken Jockey)” 트렌드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치킨이 영화에 나올 때마다 관객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하며 그 장면을 찍는 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팝콘을 던지고 친구들 어깨 위에 올라타며 거의 광란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극장에서는 실제로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마인크래프트’의 감독 제러드 헤스는 이런 관객 반응을 오히려 지지하고 있다. 그는 극장 내에서 벌어진 이 혼란스러운 영상들을 즐겁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너무 즐겁게 놀고 있는데 경찰이 출동했다는 게 참 이상하죠. 웃긴 건, 결국 사람들이 환호하고 팝콘을 던졌다는 이유인데, 거기에 경찰이 출동한 거잖아요. 정말 웃깁니다. 너무 웃긴 영상들이 많았어요. 친구 어깨에 올라타서 환호하는 장면들 특히요. […]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 이런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저는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에 대해선 극장 직원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여러 명의 직원들이 소셜 미디어와 ‘MovieTheaterEmployees’ 서브레딧에 경험담을 공유하며, 유사한 고충을 겪는 동료들의 지지를 구하고 있다.
한 어셔는 이렇게 적었다.
“와 진짜… ‘위키드’도 힘들었지만 ‘마인크래프트’는 그걸 뛰어넘었어요.
우리 상영관 중 하나에서 무려 서른 명의 10대 남자애들을 퇴장시켜야 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말했다.
“우리 모두 이 영화가 빨리 내려가길 바라고 있어요.”
워너브라더스 픽처스가 배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관람을 원한다면, 각오하고 티켓을 구매하길.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12/minecraft-eyeing-80m-second-weekend
* 저런 개민폐를 감독이 오히려 조장하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짓도 그냥 '문화'라고 치부하면 다인가요?
이건 마치 한참 국내 유행이던, 카페들이 공장이나 폐허건물 사서 그대로 운영하면서 거미줄이나 흙벽도 다 '감성'이라고 말하면 땡인것과 뭐가 다른지... 굳이 저렇게 하고 싶다면 극장측에 청소비용, 조용히 보는 관객들의 피해비용 등을 지불하거나, 전용관을 마련하던지 하는게 맞을 겁니다. 물론 그경우도 피해비용은 지불해야겠지만.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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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호러 픽쳐쇼]나 [이블 데드] 등등 유사한 형태의 참여형 관람문화가 저 동네엔 있었죠.
예전엔 일종의 컬트로 봤는데 지금은 인증이 되었네요
어쨌든 관람자의 적극적 참여라고도 볼 수 있겠고 하나의 현상인 거라고 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극장직원이 고생한다는 폐해는 동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