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E' '니모를 찾아서' 앤드류 스탠턴 신작 '인더 블링크 오브 언 아이' 후반작업 완료

Andrew Stanton’s ‘In the Blink of an Eye’ is Finally Ready

앤드류 스탠턴의 In the Blink of an Eye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 영화는 MPA로부터 성적 내용, 주제적 요소, 일부 유혈 장면을 이유로 PG-13 등급을 받았다.

이는 후반 작업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음을 의미한다.

픽사의 월-E와 니모를 찾아서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감독 앤드류 스탠턴은 In the Blink of an Eye를 서치라이트 픽처스를 통해 연출했다. 영화는 2024년 4월에 주요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디즈니의 한 목록에서 이 영화가 HULU에서 바로 공개될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당시 In the Blink of an Eye는 2024-2025년 TV 프리뷰에 포함되어 HULU 오리지널로 소개되기도 했다.

스탠턴과 함께 니모를 찾아서와 월-E의 음악을 작업했던 토마스 뉴먼이 이번 작품의 음악을 맡았다. 콜비 데이가 각본을 집필한 In the Blink of an Eye는 최근 몇 년간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영화는 세계의 역사를 탐구하며 삶, 사랑, 희망, 연결의 본질을 다룰 예정이다.

케이트 맥키넌, 라시다 존스, 다비드 딕스, 호르헤 바르가스, 타나야 비티, 스카이워커 휴스가 출연하는 이 영화는 수천 년을 아우르는 세 개의 이야기가 희망, 연결, 삶의 순환을 중심으로 교차하며 전개된다.

이를 두고 In the Blink of an Eye는 스탠턴의 트리 오브 라이프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가 참고한 영화는 더 많아 보인다. 2022년 프로젝트가 처음 발표될 당시,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영화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인터스텔라, 매그놀리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당한 야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스탠턴은 픽사 애니메이션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첫 실사 영화는 2012년작 존 카터였다.

그러나 존 카터는 영화 역사상 가장 큰 박스오피스 실패작 중 하나가 되었다. 비평 역시 좋지 않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영화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평가하며,

"이 영화는 디즈니가 안전한 선택만 하는 길을 걷게 만든 순간이었다. 그리고 헐리우드가 스타 파워가 진정 사라졌음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이때부터 우리는 제다이, 슈퍼히어로처럼 친숙한 캐릭터와 개념이 배우의 이름보다 더 중요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라고 평가했다.

디즈니가 원작 영화로 약 2억 달러의 손실을 본 이후, 존 카터의 속편들은 모두 취소되었지만, 최근 몇 년간 의외로 열정적인 컬트 팬층이 형성되었다. 온라인에서는 속편 제작을 촉구하는 청원도 일부 진행 중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26/andrew-stantons-in-the-blink-of-an-eye-is-finally-re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