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 둠스데이> X-MEN 원년 멤버 대거 부활..그 의미는?

2026년 공개 예정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대형 크로스오버 작품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캐스트 27명이 전격 발표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X-MEN 구작 시리즈의 멤버들이 대거 복귀한다는 점이다.
발표된 X-MEN 멤버는 다음과 같다.
켈시 그래머 (비스트), 패트릭 스튜어트 (프로페서 X), 이안 맥켈런 (매그니토), 앨런 커밍 (나이트크롤러), 레베카 로미즌 (미스틱), 제임스 마스던 (사이클롭스), 채닝 테이텀 (갬빗)
이들은 모두 20세기폭스의 초창기 X-MEN 시리즈(2000~2006)에 등장했던 원년 캐릭터들로, 2010년대에 캐스팅이 일신된 '신세대' 라인업과는 구분되는 인물들이다. 특히 채닝 테이텀은 <데드풀과 울버린>(2024)을 통해 갬빗으로 첫 출연 예정인 인물로, 이번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켈시 그래머의 ‘비스트’ 캐릭터가 나머지 X-MEN 멤버들과는 따로 떨어진 순서로 발표됐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배열이 아닐 수 있다. 그래머는 <더 마블스>(2023) 엔딩에서 ‘다른 유니버스의 X-MEN’ 일원으로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은 그 연장선일 가능성이 있으며, 나머지 X-MEN 멤버들은 또 다른 세계의 인물들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한편, <더 마블스>에 함께 등장했던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와 바이너리(라샤나 린치)는 이번 캐스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데드풀과 울버린>에 이어 본격적으로 X-MEN 캐릭터들이 MCU에 편입되기 시작했으며, 마블 스튜디오는 새로운 X-MEN 프로젝트의 준비를 본격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번 구작 캐릭터 복귀는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 향후 전개될 이야기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로키>나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언급된 ‘보이드’ 출신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처럼 다중우주 설정을 통해 기존 X-MEN 세계관을 MCU와 연결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원작 코믹스에서 어벤져스와 X-MEN이 충돌하는 ‘어벤져스 VS X-MEN’ 시리즈가 있었던 만큼, 갈등 구도가 일시적으로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구작 X-MEN 멤버 중심으로 캐스팅이 이뤄졌지만,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 '신세대' 배우들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배우들이 반복해왔던 “다시 출연할 계획은 없다”는 말은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울버린(휴 잭맨), 로라(다프네 킨)까지 난입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대격돌이 될 것이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캐스팅 발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작 X-MEN 시리즈가 지금부터 다시 회자되는 것은 마블 스튜디오가 관객들에게 보내는 ‘예습하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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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망한다면 MCU는 몰론이고 슈퍼히어로 영화 장르의 종말로 기억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