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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백설공주' 폭망 원인 레이첼 제글러 탓으로 돌려

NeoSun NeoSun
7018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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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Blaming Rachel Zegler For ‘Snow White’ Disaster

 


 

며칠 전, ‘백설공주’가 흥행 참패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자, 본 기사에서 디즈니가 레이첼 지글러를 희생양으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됐다.

 

디즈니는 ‘백설공주’ 사태에 대한 희생양이 필요했고, 지글러는 가장 명백한 타겟이었다. 이는 ‘더 마블스’가 흥행에 실패한 직후, 디즈니가 감독 니아 다코스타를 표적으로 삼아 “경험이 부족했다”는 식의 보도를 언론에 흘린 것과 똑같은 패턴이다.

 

지글러가 ‘백설공주’ 실패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그녀가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버라이어티는 익명의 소스를 인용해, 지글러가 ‘백설공주’ 홍보 과정에서 무책임하고 불안정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익명의 소스들은 거의 확실히 디즈니 측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글러가 원작 ‘백설공주’를 비판한 발언은 디즈니 내부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당시 디즈니는 ‘만달로리안’에서 해고된 지나 카라노가 제기한 “표현의 자유” 관련 소송을 우려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설공주’의 첫 공식 예고편을 소개하기 위해 디즈니의 D23 팬 행사에 참석한 직후, 지글러는 X(구 트위터)에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팔레스타인 해방(Free Palestine)”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을 본 디즈니 내부 관계자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디즈니의 한 임원이 지글러 측과 접촉해 우려를 전달했으며, 영화의 제작자인 마크 플랫은 직접 뉴욕으로 날아가 그녀와 면담했다.

하지만 지글러는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해당 게시글은 삭제되지 않았다.

 

버라이어티의 디즈니 측 소스에 따르면, 지글러의 발언 이후 ‘백설공주’의 공동 주연이자 이스라엘 출신인 갤 가돗에 대한 협박이 급증했고, 디즈니는 네 아이의 엄마인 가돗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경호를 고용해야 했다고 한다.

 

디즈니 내부 관계자는 “그녀(지글러)는 자신의 발언이 영화, 갤(가돗),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황은 이후 몇 달 동안 더 악화되었다.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지 며칠 뒤, 지글러는 “엿 먹어, 도널드 트럼프(Fuck Donald Trump)”와 “트럼프 지지자들이 절대 평온을 누리지 못하길(May Trump supporters never know peace)”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백설공주’ 개봉 전까지 지글러의 SNS를 관리할 “소셜미디어 전문가”를 고용했다.

 

지글러는 이전에도 1937년 애니메이션 원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이상하고(creepy) 낡은 이야기”라고 혹평하며, 원작 속 왕자를 “스토커(stalker)”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실사판 ‘백설공주’를 “PC(정치적 올바름) 백설공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즈니의 소셜미디어 전문가가 개입한 후, 지글러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그녀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사과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자신을 비판했던 이들까지 “아름다운” “열정적인 팬들”이라 칭송하며 태도를 바꿨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26/disney-throws-rachel-zegler-under-the-bus

 

 

* 데미지 컨트롤, 희생양이 필요하죠. 

물론 레이첼이 경솔해서 영향을 끼친 면도 분명히 있으나, 그러지 않았어도 작품이 성공했을까요?

애초의 작품의 논란 핵심은 다른곳에 있었고 레이첼의 행동은 기폭제가 된것 뿐이죠.

여우사냥이 끝났으니 사냥개를 잡아먹음 (=토사구팽)  비겁한 디즈니

NeoSun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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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낙인 Nerd 직딩 / 최신 해외 영화뉴스들을 매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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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발언이 세긴 했어도 디즈니쪽도 관리 못 한건 사실인데
배우 하나에게 영화 참패를 몰아가는건 아닌것 같네요.
갤 가돗도 이스라엘군 옹호 발언으로 문제가 있긴 했죠.
10:30
25.03.26.
profile image 3등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섣부르게 발언해서 악영향을 미친 건 맞지만 애초에 사람들이 거부감느끼도록 설정하고 만든 사람들의 책임이 아닐런지?
11:19
25.03.26.
profile image
비겁하긴 한데 책임이 아주 없다고 보기도 어려운...
11:35
25.03.26.
디즈니가 우선 문제고 추가로 여배우죠. 디즈니가 문제입니다.
11:51
25.03.26.
까고 말해서 레이첼 제글러말고 다른 "미형 백인 배우"를 백설공주로 캐스팅했다면 영화가 흥행했을까요? 저는 똑같이 폭망했을거라고 봅니다. PC하지 않은 영화가 망했을 때 PC하지 않은 탓이라고 하진 않는것처럼 망하는 이유는 PC엔 없거든요
13:36
25.03.26.
백인공주를 주인공으로 세워도 실패했을 거예요.
여주는 오히려 노래 잘 부르고,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아쉽더라고요.
14:07
25.03.26.
레이첼이 눈쌀 찌푸리는 글을 남기기는 했지만, 애초에 영화 태생부터 문제였던거니.. 그냥 실사화 좀 그만 만들어라..
15:23
25.03.26.
profile image
처음 캐스팅 단계부터 문제였으면... 그 캐스팅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15:34
25.03.26.
히고
삭제된 댓글입니다.
16:37
25.03.26.
수준봐라ㅋㅋㅋ 어디까지 추해질래 디즈니야
17:03
25.03.26.
profile image
나같은 비전문가가봐도 캐스팅이 문제로 보이는데... 그걸 배우탓으로 돌린다니... 너무하네
19:18
25.03.26.
profile image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이제 DEI PC는 사라져야 한다는 걸 디즈니가 부디 깨닫길.
14:24
25.03.27.
profile image
레이첼 지글러의 트롤링이 없었다고 말 할순 없지만,
무능한 리더들의 '내 선택(pc)은 틀리지 않았어!'라고 개인에게 모든 책임은 넘기려는 꼬라지가 디즈니의 앞날을 더 어둡게 하는군요
17:50
25.03.27.

위의 기사는 좀 논리가 애매하긴하네요
왜냐하면. 백설공주가 결과적으로 흥행 실패한것은 사실....

 

근데 백설공주가 흥행에 성공했어도, 제작자는 주연배우의 사회적 논란을 막으려고 했을거에요
즉, [백설공주의 흥행실패가 지글러 탓이냐] 이런 식의 논리는... 좀 말장난같고

[ 거액의 돈을 받는 배우가 영화 흥행의 위해서 적어도 홍보기간내에 어떤 행동을 자제해야하냐]는 관점으로 평가하는게 맞죠
예를들어, 최근이... 한국에서도 유아인부터.. 김수현 등이 사회적 이슈가 영상물의 큰 영향이 되니까요

과연 SNS도 자제해야하는 의무를 배우가 지는게 맞나? 그 관점으로 봐야지... 흥행실패가 지글러탓이냐라고 반박하는건 반박을 위한 반박으로 보임

 

09:45
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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