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썰 웨폰 2>를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주연 작품

전편보다 더 화끈하고 웃음 넘치게 돌아온 두 형사 콤비. 여전히 릭스는 거침없이 범인을 쫓고 다니고 그 옆에 있는 로저는 싫은 내색하면서 뭐라 하지만 릭스 옆에 잘 붙어다닌다.
전편엔 로저의 가족이 위험했다면 이번엔 릭스의 새로 사귄 여자친구를 죽이고 그전에 릭스의 부인을 죽였던 적들과 싸움을 벌인다.
마지막 총질까지 시원하게 하고 가면서, 적이 하필 외교관이라는 이유로 법이 있어 죽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로저가 시원하게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면서 릭스의 복수를 대신 해주면서 다친 릭스와 농담 까먹기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웃음이 넘쳤기 때문에 지루할 틈은 없었다. 처음부터 로저의 딸이 광고 배우로 나오면서 로저가 기대를 하였고 옆에 있던 릭스와 그의 동료들 역시 시간 맞춰 보라고 시간도 알려 주고, 드디어 그 광고를 보는데 해변에 나와서 남자를 좋은 분위기를 내면서 딸도 이쁘게 나오더니 잘 찍은 듯했으나 보니까 콘돔 광고라는 걸 알게 되면서 로저의 얼굴이 찌그러지는 게 너무 웃겼다 ㅋㅋ 그 뒤로 딸의 남자친구에 경계심을 보이기도 하고 사무실에 갔더니 콘돔 나무라며 딸의 광고를 축하해 주는 동료들 ㅋㅋ
그리고 감초 역할 제대로 한 갱스터 역할 마스터인 조 페시가 나와 리오를 연기하면서 말 많고 헛소리 많이 하면서 릭스와 로저를 피곤하게 했다. 둘은 리오를 경호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어쩔 수 없이 옆에 붙여 다녀야 했고, 리오는 끊임없이 말을 하면서 그들을 피곤하게 했다. 보는 사람은 즐거웠다.
리카가 등장할 때부터 뭔가 릭스와 러브 라인이 그려졌는데, 결국 릭스의 집에서 관계까지 가져갔다. 관계를 갖기 시작할 때 분명 해가 떠 있었는데 날이 저물고 어두워져도 하고 있었던 게 역시 전성기 시절 멜 깁슨의 체력(?)은 남달랐구나 싶었다. 분량도 꽤 있었고 릭스와 러브 라인이길래 다음 편에도 나오나 싶었는데, 갑작스럽고 시원하게 리카를 죽이면서 다음 편에는 볼 수 없게 됐다.
멜 깁슨과 대니 글로버의 조합은 여전히 좋았고, 화장실 폭탄 제거 장면은 정말 웃겼다.
톰행크스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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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났는데.. <원초적 무기>란 패러디 영화도 같이 보면 재밌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