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워너의 '더 나은 편집본' 거부 - '미키 17' 1억 달러 이상 손실 예상

Bong Joon-Ho Vetoed Warners’ “Better Cut” of ‘Mickey 17’ — Film Now Expected to Lose $100M+
김 마스터스는 봉준호 감독의 'Mickey 17'에 관한 흥미로운 유료 기사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워너브라더스에 있어 중요한 학습 사례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Mickey 17'은 테스트 시사회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워너브라더스는 이를 문제로 지적했지만, 봉 감독은 '기생충'도 테스트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기생충'의 제작비는 1,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반면, 'Mickey 17'은 약 1억 4,000만 달러로 훨씬 큰 규모의 도박이었다.
한편,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자체적으로 편집한 또 다른 버전을 제작했고, 이 버전은 봉 감독의 것보다 테스트 점수가 10점 더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봉 감독은 최종 편집권을 갖고 있었고, 자신의 편집본을 고수했다.
지난해 6월, 'Mickey 17'의 개봉이 2025년으로 연기된 이유가 봉 감독이 최종 편집권을 두고 강하게 싸웠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봉 감독은 계약상 자신이 편집에 대한 전권을 갖고 있었으며, 2023년 11월에 최종 버전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의 북미 개봉 첫 주 성적이 1,900만 달러에 그쳤고, 관객 평점 시네마스코어에서 B를 받으면서, 워너브라더스 내부 관계자는 이 작품이 1억 달러 이상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Mickey 17'이 2025년 워너브라더스 최대 흥행 참패작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덧붙이자면, 'Mickey 17'은 전임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대표 토비 에머리히가 1억 1,8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승인한 작품이며, 후임자인 마이클 드 루카와 팸 압디는 제작이 진행될 당시 이미 자리를 맡고 있었고, 대대적인 재촬영이 진행될 때도 그들이 지휘하고 있었다.
워너브라더스의 우려는 일리가 있었다. 봉 감독의 버전은 독창적인 비전이 돋보이긴 하지만, 이야기 흐름이 산만하고 조각조각 이어 붙인 듯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어수선하고 방만한 서사를 가지고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3/11/mickey-17
* 잘 하셨습니다. 감독님. 감독의 최종편집권은 생명 아닙니꽈!!
다음작품에 좀 벌어주면 되지 말야. 워너. 그깟 1억달러 가지고 그래...
NeoSun
추천인 5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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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긴 하네요
궁금하긴 하네요



본인 돈이고 말고, 애초에 계약을 그렇게 했는데 뭔 ㅋㅋㅋㅋㅋ 지금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이고요. ㅂㄷㅂㄷ하시겠어요 ㅎㅎ


이건 마치 박찬욱감독이 삼인조로 대차게 흥행실패후 와신상담해서 자기스타일내려놓고 jsa로 대성공한후에 이젠 다시내스타일로 밀고가자해서만든 복수는 나의것 같은 느낌입니다 작가주의영화도 좋지만 최소한 대자본이 들어간 상업영화에 대한 손익분기점에 대한 책임감 압박감은 가지고 찍었는지가 의구심이 드는 결과물입니다

자체적으로 편집했단 사실은 사실상 계약상에 근거한 감독의 창작권을 침해했다고 보는데 이건 결과론적일뿐인 주장인듯.


봉준호는 한국의 가장 유명한 창작자의 한명이고
당연히 팬덤과 안티가 공존하죠. . 칭찬과 비판도 공존하는게 맞습니다.
그걸 마치 이상한것처럼 댓글 쓰시는건 좀 아닌것같은데... 험.
나훈아씨가 이렇게 말햇잖아요
[스타는 팬과 안티가 공존한다. 빠와 까를 다 미치게 하는게 진짜 스타다]
지금 최신작 결과가 그닥 좋지 않으니 비판글이 올라오는게 당연합니다.
근데 내가 경험해본 봐에 의하면......보통 이럴때 극렬 팬덤의 가장 눈쌀 찌푸려지는 반응은
[(비판에 대해서 망하길) 바라는것같다]는 반응이에요
작품에 대해서 비판하는게 [응큼한것]입니까??
봉준호 안티 있으면 안됩니까?
응큼하겐 아니고 좀 대차게 망해서 대자본 가지고 찍을거면 명장병 좀 벗어나서 좀 대중성 챙겨서 돌아와줬음 하네요ㅋㅋ 박스오피스 1위면 뭐합니까 남의돈 천억원을 공중분해 시켰는데 결과론적으로 먹튀인겁니다

갑자기 그 테스트가 문제가 되나요? 봉준호때문에 새로 생긴 테스트인것도 아닌데??
예를들어, 10억 달러 이상 흥행했던 아쿠아맨도.. 2편이 테스트 점수가 너무 나쁘면..아애 홍보예산을 적게 투입해서.. 영화 기대를 접었고.. 뭐 슈퍼걸의 경우는 아애 개봉도 안하고 ottㅍ출시조차도 안햇죠
한국영화도 여러차례 시사회하면서.. 마켓팅 방향성을 찾거나 정 안좋으면 개봉도 못하죠.. .그래서 창고영화 되는겁니다.
배급사들에서 기대치가 낮은 영화배급하려 안하죠. 그러면.. ott나 다른 방향 찾기도 하는거죠
님이 지금 쓰신 댓글이.. 그냥 핑게거리 찾는것같아요.
영화 게시판에서.. [헐리웃 개봉전 테스트 상영]을 핑게로 삼는 댓글이 나올줄은 진짜 몰랐네요
유명한 예로 워너가 하잔대로 재촬영하고 편집해서 나온 결과가 '저스티스리그' 극장판 아니던가요? 감독 의도대로 편집한 잭스나이더 버젼에 열광했던 분들 엄청 많은 걸로 아는데요.
이번 미키17의 경우엔 그와 달리 워너와 봉감독 사이에 맺은 계약에 따라 봉감독 편집본으로 개봉했는데 뭐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위법이면 워너가 소송이라도 걸 텐데 그러지 못하겠죠. 계약대로 했으니.

지금 영화 평을 할때처럼.. 감성적으로 간다면... 아마 봉준호 팬덤과 안티의 싸움처럼 될겁니다.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댓글 달아볼게요
1. 계약도 아니고, 위법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 ==> 저 기사에서 위법이니 뭐니 문제라고 한건 없고, 댓글에도 위법 이야기는 없죠.
여기가 논쟁이 된건.. 이 글과 댓글을 보고 [안티라며 반발하는 댓글]들 때문에 약간의 논쟁이 생긴거죠.
2. 잭스나이더 감독의 예는 .. 일반화하기에는 단 한가지 예인데다가... [저스티스리그 잭스타이더 판]은 성공작이라고 하기도 힘들어요. 무려 242분 짜리여서 극장 개봉이 불가능한 영상물이고.. 일부 영화 매니아들에게 열광적인건 대중적 성공과는 무관한 이야기구요. 즉, 성공 실패의 예로 들기 어렵다는 말이고, 일반화는 더욱 아니죠.
3. 헐리웃 스튜디오의 간섭이 나쁘다는 예는 많지만, 넷플릭스 생긴이후 무지성으로 간섭안했더니 망했다는 예는 더 많아졌죠
특히 대 성공작 이후 차기작이 스튜디오 간섭없었더니 망한 예는 .. 최근의 조커2도 있고, 잭스타이더도 최근작 [아미 오브 더 데드] [레벨문 시리즈] 넷플릭스에서 덜 간섭받고 찍엇는데 연속 망작이 나오고있고.. 특히 레벨문은 넷플릭스 아니었으면 이 정도 막장 되게 스튜디오에서 놔두었을까 싶더라구요
즉, 스튜디오 간섭이 옮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고... 일반화는 힘들죠
단지. 봉준호 개인에게는 스튜디오 간섭이 싫겠죠. 반대로 스튜디오도 입장은 있는거구요
봉준호 입장만 세상에 나오라는 법은 없으니.. 스튜디오 입장도 나오는거죠
(조커도... 기생충과 같은 해에 나온 영화인데. 조커2가 개망하고, 더 심각하게 평을 들었죠. 뭐 유명한 감독이면 감수할수밖에 없는 운명이죠)
[이번 미키17의 경우엔 그와 달리 워너와 봉감독 사이에 맺은 계약에 따라 봉감독 편집본으로 개봉했는데 뭐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맞습니다. 박찬호도 텍사스랑 거액의 계약을 했지만, 거의 활약을 못해서 안좋은 소리 들었죠
물론 허리 부상이 거의 명확한 박찬호를 거액 계약한 텍사스 구단 탓이죠
근데 그 이후 추신수까지 안좋으니까.. [한국 사람 텍사스 여행조심해라]우스개 소리 나올정도로..
먹튀소리까지 나왔죠
계약은 당연히 지켜야하지만, 안좋은 시선과 목소리야 나올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