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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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에드워드 버거
개봉 연도: 2024년 (국내개봉 2025년)
러닝타임: 2시간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강렬하게 시작해서 깔끔하게 끝나는 가톨릭 심리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현실적이면서도 스릴있게 그려냈습니다.
각본과 연출이 굉장히 탄탄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주교들의 경쟁을 보여주며 부패와 위선이 드러나고, 마지막 반전까지 이어지는 전개가 매끄러웠습니다.
그 과정에서의 인물들의 심리 변화도 탁월하게 묘사되었습니다.
레이프 파인즈를 포함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볼 수 있었고요.
간혹 좀 느슨해진다 싶은 순간 쨍한 바이올린 소리로 관객을 집중시키는 음악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종교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다소 민감할 수 있음에도 종교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종교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곱씹게 만들며 의외의 영감을 제공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매우 만족스러웠고요.
시간 내서 보러 간 게 전혀 아깝지 않았던 수작이었습니다.
★★★★
도삐
추천인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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