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풍부한 문학적 감성을 지닌 드라마라니.."백년의 고독"
몰입감:★★★★☆
흥미도:★★★★☆
완성도:★★★★★
총 평:★★★★☆
감히 제 갠적으로는 올해봤던 드라마중 최고로 꼽습니다.
이게 시즌1과 시즌2로 나눠서 제작했다고 하는데 시즌2
손꼽아 기다립니다.
원작이 궁금해지는 미드
이 드라마를 처음 시작부터 보면서 생각이든게 '이토로 치밀하고 촘촘하게
잘 짜여진 밀도감 높은 이야기를 가진 드라마라니' 하고 감탄해서
'도대체 이렇게 감탄스러운 이야기는 누가 쓴거야??'라고 검색을 쫌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쓴 원작
'백년의 고독'을 드라마화 한 작품이었습니다.(콜럼비아에서 제작했는데 정말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더라고여 작가의 아들이 제작했다는데 아버지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게 심혈을 기울였다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드라마 자체에서도 문학적 감성과 깊이가 아주 찐하게 풍겨나와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찜해놨습니다.(독서 커뮤에서보니 나름 꾀나 인지도가 높은
책이었고 평도 상당히 좋더라고여 물론 불호도 조금 보이긴 하는데 문학적으로
가치평가가 엄청나게 높은 책이었습니다.)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에 있더라고여 정말 드라마자체가 이정도의
문학적감성 이 풍기는데 원작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드라마의 완성도 때문에
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한 집안을 통해 들여다보는 사회적구조체계의 모순들
이 드라마가 정말 대단한게 한 부락에서 떨어져나와서 자기만의 새로운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부엔디아,우르술라'부부와 그 후손들(7대를 그린 이야기)을 통해
조그만한 군락이 발전해서 어떻게 사회가 만들어지며
이 사회가 발전해서 어떠한 형태의 정치체계로 변모해 가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주며 그러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모순과 불합리함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조그마한 군락이 커지면서 그에 따른 정치와 권력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변모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즉 하나의 사회가 어떻게
생겨나서 발전해가는지를 한 집안의 여러 자식들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는
인간의 본질과 본성을 탐구하는 대단한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탄했습니다.원작에 대한 감탄일수도 있는데 원작을 본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게
영상화했다고 완벽에 가깝다고 칭찬이자자하더라고여..)
완성도만으로는 만점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의 드라마입니다.
접하기 힘든 남미를 배경으로 한 미드
원작의 작가가 콜롬비아 사람이라서 이 드라마자체도 배경의 남미의
토속적인 민간신앙적인 부분부터 부두술느낌이 나는 판타지스러운 느낌도
있고 미쟝센과 영상미도 상당히 훌륭하게 격동기의 남미를 세밀하게
잘표현해내서 보는 즐거움도 상당하며 배우들도 찰떡같이 잘어울려서 이질감도
없고여(근데 그 잘생기고 이뻤던 부엔디아,우르술라가 몇년
만에 너무나 역변한거는 쫌..ㅎㅎ) 정말 완성도 높은 제 개인적으로는
올해본 드라마중 최고의 드라마이며 전에 제가 올해본 드라마중 '무죄추정',
'파친코'(한국배우들이 나오지만 제작은 미국쪽이라 미드로분류),'쇼군'중
최고를 쇼군이라고 했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 그냥 맨위에 올려놨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본 드라마중에서도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완성도와 이야기
구성을 보여줍니다.특히 문학적 감성이 풍부한분들이 보면 빈틈없는
이야기구성에 미친듯이 몰입될듯 합니다.
워낙 방대한 이야기라 시즌1,시즌2 두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진짜 오랫만에 미친듯이 시즌2를 기다리는 드라마가 될듯 합니다.
방랑야인
추천인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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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문학적 가치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제가 책도 쫌 좋아하는데
이 책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아 콜롬비아 제작인가여??그럼 콜드군여..수정해야겠네여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고 워낙 완성도가 높아서 미드인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