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가 아카데미상 못 타서 아쉬워한 영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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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데드라인’
https://deadline.com/2024/10/al-pacino-oscar-the-godfather-scarface-sonny-boy-autobiography-1236115966/
알 파치노가 최근 자서전 “Sonny Boy”를 홍보하면서 아카데미 연기상을 못 받아서 아쉬웠던 영화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작 <스카페이스>(1983)을 꼽았다고 하네요.
BBC 방송 중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면 좋았을 겁니다.”라고 했다고....
<스카페이스>는, 지금은 범죄 누아르의 걸작 대접 받지만, 그 당시에 너무 폭력적이어서 그런지 아카데미상에서 완전히 무시당했어요.
심지어 골든 라즈베리상 최악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기도...
그리고 알 파치노의 자서전 내용도 좀 공개됐는데...
출세작이 되었던 <대부>에 캐스팅됐다가 짤릴 뻔했는데, 무명에다 연기도 제대로 못한다는 지적(코폴라 감독한테서)까지 받아서 자신감을 잃었고, 자기 대신 로버트 드니로가 다시 캐스팅될 거라는 불안감이 들었는데... 총이 숨겨진 식당 화장실 장면을 찍으면서 상황이 확 바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