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 데스스트로크&베인 영화 제작 소식
데드라인에 따르면 DC 스튜디오가 데스스트로크와 베인이 등장하는 영화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제임스 건과 피터 샤프란이 제작을 맡을 예정이며 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각본에 참여한 매튜 오튼이 각본을 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스스트로크와 베인이 해당 영화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두 캐릭터가 주역이 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며 DCU인지 DC Elseworlds인지도 불분명합니다.
베인은 어릴적 남미의 혁명가인 아버지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치자 아버지의 죄를 대신 묻는다는 명목으로 감옥에 수감돼 지옥같은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꿈에서 미래의 자신을 만나 왕이 될 인물이니 두려움과 맞서 싸우라는 말을 들은 후로는 감옥에 수감된 범죄자들로부터 지식을 얻고 여러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며 감옥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러다 불법약물실험을 하던 간수들의 눈에 띄어 신체능력을 증폭시키는 약물인 베놈의 실험체로 살아가다가 감옥을 탈출하고 자신만의 용병단을 만들게 됩니다.
베인은 외관과는 다르게 상당한 지능파 빌런으로 배트맨과의 지략싸움에서 우세한 적도 있습니다. 리더십이 뛰어나서 자신이 이끄는 베인 용병단의 용병들로부터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으며 정신력 또한 엄청나서 신체를 강화시키지만 극심한 중독성이 있는 약물인 베놈의 중독성조차 정신력으로 무시해버립니다. 베인은 감옥에서 고담의 배트맨에 대하여 듣게 되었는데 고담이 공포에 의해 굴러간다는 점에서 감옥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배트맨을 미래의 자신이 말한 두려움이라 여겨 배트맨과 충돌하게 됩니다. 다만 배트맨의 다른 빌런들과는 달리 쾌락이나 금전적인 이유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배트맨과 협력하기도 하며 질서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만약 DCU 작품으로서 제작된다면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유력해보이며 DC Elseworlds로서 제작된다면 똑같은 용병인 데스스트로크와 함께 의뢰를 해결하거나 서로 상충되는 의뢰(암살 vs 경호)를 받아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은 베인이 남미 출신인데다 질서를 중시하는만큼 독재국가나 공권력이 뒷세계와 손을 잡은 막장국가의 지도자가 되어 질서를 바로잡는 과정을 그린 영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