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애로우>를 보고 나서 (스포 X) - 오우삼 감독 작품

 오우삼 감독표 빵빵 터뜨리는 액션 영화. 멋진 미국 자연속에서 핵무기를 가져오기 위한 그들의 사투에 대한 이야기.
 
 그 시절, 90년대 액션 영화에서 많이 들었을 법한 음악들. 예를 들면 <폭풍의 질주>나 <탑건>이나 아니면 또 다른 오우삼 감독의 영화인 <페이스 오프>에서 들었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음악들이 이 영화에서도 쓰이면서 영화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액션에 신경을 쓴 나머지 몇몇 부분에선 엉성하거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긴 하지만 이 액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였다.
 
 존 트라볼타와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총질도 하고 칼도 쓰기도 하고 온몸을 던지면서 액션을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특히, 존 트라볼타의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여기에 사만다 마티스가 걸크러쉬 느낌으로 겁 없이 나서서 액션을 하는 모습도 좋았다.
 
 마지막에 구속 멘트는 급 소소한 웃음을 주면서 마무리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