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트리비아 모음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1. CG가 아닌 에이리언! ‘에이리언’ 시리즈 이끈 특수효과 팀원 참여!  
 
첫 번째 트리비아는 페이스허거, 체스트버스터, 제노모프 등 영화 속 에이리언이 CG가 아니라는 점이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사실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기 위하여 ‘에이리언’ 1편에 참여한 특수효과팀을 시리즈에 합류시켰고, VFX 작업을 위해 세트와 미니어처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이리언 2’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스탠 윈스턴과 함께 일했던 팀원 다수가 이번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참여했다. 스탠 윈스턴과 일했던 스튜디오 길리스의 알렉 길리스는 체스트버스터를 담당했으며, 레거시 이펙트의 셰인 마한은 제노모프를 맡아 에이리언의 압도적 비주얼을 더욱 완벽히 구현해 냈다. 

#2. 젊은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 ‘에이리언 2’ 삭제된 장면에서 출발!

두 번째 트리비아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이야기가 ‘에이리언 2’의 삭제된 장면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기존 오리지널 4부작, 프리퀄 속 등장하는 전문가들과 달리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젊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에이리언 2’에서 삭제된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젊은 주인공들을 내세웠다. 삭제된 장면이란 식민지의 일꾼들 사이에서 여러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으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그렇게 작은 식민지에서 자란다는 것이 과연 10대 아이들에게는 어떤 경험일까, 그 아이들이 20대 초반이 되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본편에서는 삭제되었지만 해당 장면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에게 강렬한 영감을 불러 일으켰고, 이번 작품 속 잭슨의 별 식민지에서 태어나 처음 그 곳을 벗어난 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들었다. 
 

#3. 영화의 제목이 된 로물루스의 의미!

3번째 트리비아는 영화의 제목이 된 우주 기지 로물루스의 의미다. 영화의 제목인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로물루스는 극 중 주인공들이 식민지를 벗어나 향하게 되는 장소다. 이 우주 기지는 사실 로물루스와 레무스 2개의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둘을 합쳐 르네상스라 불린다. 이름은 로마 탄생 신화와도 관련이 있다. 로물루스는 쌍둥이 동생 레무스와 함께 버려진 이후 늑대 젖을 먹으며 자랐는데, 둘이 전쟁을 펼쳐 결국 레무스가 죽게 되고 로물루스는 로마를 건설한다. 이렇듯 다른 생명체로부터 전해 받은 힘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속 이야기와 연결되며, 특히 형제 관계를 조명하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주제와 깊은 연관을 가진다. 무엇보다 새로운 전사의 탄생을 알리는 레인과 그의 인조인간 형제 앤디의 관계는 이전 시리즈에서 홀로 활약한 리플리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매력 포인트이기도 한 바, 신화와 제목이 지닌 은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 영화를 보는 재미를 고조시킨다. 

#4. 배우들마저 공포에 떨게 만든 에이리언의 압도적 비주얼!

네 번째 트리비아는 매우 사실적으로 구현된 에이리언의 비주얼 덕에 현장의 배우들마저 공포에 떨었다는 점이다. 케이 역을 맡은 이사벨라 머세드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태블릿으로 자신의 출연 장면을 보여줬을 때 너무 공포스러워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낸다. 페이스허거와 가까이서 촬영한 배우들의 반응도 다채롭다. 타일러 역의 아치 르노는 페이스허거 무리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페이스허거를 아주 가까이에서 마주했을 때 긴 관이 내 입으로 조금 들어갔고 정말 징그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나바로를 연기한 에일린 우는 며칠 동안 페이스허거와 함께 촬영한 후 “처음에는 귀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6시간 동안 얼굴에 붙이고 있으니 귀엽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주인공 레인의 케일리 스패니는 어린 시절 ‘에이리언’을 처음 봤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체스트버스터 장면을 처음 보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다. 확실히 ‘에이리언’을 보기에는 이른 나이였다”고 전해 현장의 배우들마저 공포에 떨게 한 에이리언의 압도적 비주얼을 기대케 한다. 
 

#5. ‘에이리언 2’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값진 조언을 얻다!

 
5번째 트리비아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아바타: 물의 길’, ‘타이타닉’ 등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특히 ‘에이리언 2’를 쓰고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에이리언: 로물루스’ 각본 작업 초기에 페데 알바레즈 감독을 만나 캐릭터 개발부터 에이리언 창조까지 다채로운 방면에 대한 값진 통찰을 제안했다. 또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영화의 후반 작업 과정을 진행할 때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편집본을 보여주고 조언을 얻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초기 편집본을 보고 몇 가지 메모를 해줬다. 많은 부분이 지리와 기술 이해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에이리언’ 영화에 대해 “의자에 앉아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 실무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해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6. 시고니 위버의 팬 케일리 스패니, 리플리 잇는 레인이 되다! 

 
마지막 트리비아는 시고니 위버를 잇는 새로운 여전사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는 케일리 스패니의 캐스팅 비화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에이리언: 로물루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케일리 스패니를 만난 적이 있었다. 작업을 시작한 이후로는 케일리 스패니를 캐스팅 1순위로 꼽았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대본을 쓸 때 가상 캐스팅을 꼭 해본다. 보드에 배우들의 사진을 붙여놓으면 캐릭터들이 훨씬 잘 이해되기 때문이다. 레인 캐릭터의 경우 케일리 스패니의 사진을 제일 먼저 붙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케일리 스패니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이자, 오리지널 4부작을 이끌었던 시고니 위버의 팬이었던 만큼 “시고니 위버의 연기를 반복해서 감상하며 장면 하나하나를 해부하듯이 공부했다”고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공포 연기를 잘하고 싶어 영화를 찍는 내내 공포 영화만 봤다”며 열정을 드러내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은 몰입도 높은 연기 비결을 전했다. 케일리 스패니가 선보인 레인은 시리즈가 나아갈 새로운 문을 연 캐릭터로 이번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