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U) 영화 슈퍼맨(2025)에 영감을 준 4가지 코믹스
1. 올스타 슈퍼맨
올스타 슈퍼맨은 과도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슈퍼맨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보여줍니다. 슈퍼맨은 비자로 월드의 침입을 막거나 인공태양인 솔라리스를 물리치는 등 세계적인 위기에 맞서며 막강한 능력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어린이 암환자 병동실을 방문하거나 자살하려는 어린애를 구하는 등 다정한 영웅으로서의 모습 또한 보여주죠.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신에 가까운 능력을 지녔지만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왜 슈퍼맨이 최고의 슈퍼히어로인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올스타 슈퍼맨은 과거로의 시간여행, 슈퍼맨의 동족인 크립톤인의 등장, 크립토나이트로 인한 슈퍼맨의 일시적 타락, 데일리 플래닛의 직장동료들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며 슈퍼맨이 어떤 인물인지 자연스럽게 어필합니다. 제임스 건이 처음 영화 슈퍼맨(2025)에 영감을 준 코믹스를 소개할 때 올스타 슈퍼맨을 꼽은 이유도 구구절절한 설명을 하기보다는 사건과 그에 따른 행동들을 통해 슈퍼맨의 캐릭터성을 확립하고 회고해나가는 올스타 슈퍼맨의 매력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2. 슈퍼맨: 포 올 시즌
슈퍼맨: 포 올 시즌은 클락 켄트가 스몰빌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성장해서 메트로폴리스의 기자가 되고 슈퍼맨으로서 활동하게 된, 슈퍼맨의 오리진 스토리를 다룬 작품입니다. 켄트 부부와 클락 켄트의 첫사랑인 라나 랭, 그가 자란 캔자스의 작은 마을 스몰빌의 풍경을 묘사하며 슈퍼맨이 되기 전의 클락 켄트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습니다.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출신의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클락 켄트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지구의 여러 인연들을 만들어나가며 성장하는 클락 켄트를 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슈퍼맨(2025)에서 클락 켄트를 묘사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작품입니다.
3. 슈퍼맨: 내일의 사나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슈퍼맨: 내일의 사나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는 슈퍼맨의 최종장이 어떨지에 대해 다룬 작품입니다. 해당 작품 속 슈퍼맨은 클락켄트라는 자신의 이중신분을 들키게 되고 렉스 루터나 브레이니악과 같은 자신의 숙적들이 총집합하게 됩니다. 지미 올슨과 같은 슈퍼맨과 가까웠던 인물들이 사망하기 때문에 암담할 수 있지만 슈퍼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4. 킹덤컴
킹덤컴은 DC 유니버스의 미래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며 킹덤컴 속 세상은 슈퍼맨의 은퇴 이후 영웅에 대한 가치관이 퇴색되어가는 암담한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슈퍼맨은 영웅으로서의 도덕관과 정의가 사라진 세대를 다시 한번 이끌기 위해 복귀하게 되는데 슈퍼맨의 법과 도덕에 기반해 옳은 일을 행한다는 사상은 암담한 시대와 함께 가치관이 변해버린 슈퍼히어로들과 마찰을 빚게 되고 이에 슈퍼맨은 끊임없이 고뇌하게 됩니다.
영화 슈퍼맨(2025)에서는 슈퍼맨 이외에 호크걸, 가이 가드너, 미스터 터리픽 등 여러 히어로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위 3명의 히어로들은 유출된 사진들에서 맥스웰 로드 회사 로고가 새겨진 똑같은 복장을 입고 있으며 이는 하나의 팀임을 암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킹덤컴은 슈퍼맨과 다른 슈퍼히어로들의 이데올로기적 갈등을 묘사하는데 영감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