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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을 보고

스콜세지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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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연출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연출자도 바뀐 작품입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미라(루피타 뇽)는 병원 환우들과 함께 브로드웨이로 공연을 보러 함께 나오게 됩니다. 마음을 열어주는 유일한 친구인 고양이 '프로도'도 함께 외출이었는데 그녀의 목적은 공연 관람이 아니라 어릴때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피자를 먹기 위해서이죠.

 

암튼 공연이 끝나고 병원으로 돌아가던 중 정체불명의 생명체 뉴욕 하늘을 뒤덮게 되고 사미라는 프로도와 함께 숨게 됩니다. 정부는 생명체의 특성을 알아내고 그들이 소리에만 반응을 하고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국민들에게 지침을 내려줍니다.

 

그러던 와중 사미라는 뉴욕의 유학을 온 대학생 에릭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둘은 힘을 합쳐 생명체를 피해 강에 있는 배를 타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배우이자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의 히트작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프리퀄인 이 작품에서 그는 연출직을 내려놓고 기획 각본에만 참여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을 유지한 채 괴생명체의 탄생과정은 생략하고 그들이 대도심에 떨어져 인간들을 위기에 빠트리는 그 시작을 이 작품은 담아내고 있습니다.

 

존 크래신스키는 최근에 개봉한 <이프: 상상의 친구>에서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부녀 관계를 핵심 키워드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끊고 싶어 하는 사미라라는 캐릭터의 유일한 안식처는 돌아가신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그녀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할렘에 위치한 피자가게로 향합니다.

 

기존 두 작품에서 이미 훌륭한 설정을 충분히 활용해서 이번 작품에선 이 설정 이외에 어떤 것을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또 다른 설정보다는 스펙터클에 좀 더 힘을 주고 있습니다. 괴생명체의 등장이 좀 더 많고 뉴욕 도심 장명이 스펙터클하게 보입니다.

 

스펙터클한 장면으로 인해 볼거리는 분명히 많아졌지만 캐릭터와 이야기의 깊이는 전작에 비해 조금 떨어졌습니다. 워낙 강한 설정의 작품이라 이를 넘어서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것 같은데 또 다른 설정이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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