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선인장 중에서 - 90년대 한국영화의 독특한 질감이 있는 장면
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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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P9J_kI6GTQ?si=VR9KPJBF_Kb-rpyq
조감독과 시나리오에 봉준호 이름이 있네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습ㄴ디다만 90년대 한국영화에선
참 독특하고 묘한 분위기들이 있었던거 같네요
이 영화도 그렇고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도 그렇고
정우성 나왓던 비트도 좀 이런분위기가 있었던것 같네요
마치 욕조속에 몸을 담궜을때
고요한 정적속에 들리는 물떨어지는소리, 뜨거운 김이 올라가는 모습,
욕조속 물이 일렁이는 움직임 같은
그런 느낌이랑 이시절 영상의 느낌이랑 비슷하달까요
건조한 느낌의 영상과는 정반대되는
습기많고 분가루도 뭍어나올것만 같고
깔끔한 느낌과는 정반대되는
영상속에서 뭔가 치근치근 감겨있고
뒷끝이 슬금슬금 따라오는
그런 느낌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