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작 '보더랜드' 해외 시사 반응들
동명의 인기 FPS 게임 원작 SF 액션 영화입니다...
일라이 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케이트 블란쳇, 케빈 하트, 에드가 라미레즈, 아리아나 그린블랫, 제이미 리 커티스 등이 출연했습니다.
촬영은 2021년에 시작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에 휘말리고, 감독이 교체되어(<데드풀>의 팀 밀러) 재촬영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최근 해외에서 공식 시사회를 가졌네요.
아직 리뷰는 엠바고 상태이며 SNS 반응들만 나왔습니다. 보통 SNS 반응에 악평은 잘 안 올라오는 편이지만... 이번 경우는 좀 다릅니다.;;;
@dmoviereviews
<보더랜드>는 당혹스러운 비디오 게임 각색 영화다. 훌륭한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었던 잠재력이 있지만, 급작스럽고 따분한 각본 때문에 실패했으며, 세트 디자인은 인상적이지만 허접한 CG 때문에 영화가 쌈마이해 보인다. 케이트 블란쳇, 아리아나 그린블랫, 잭 블랙은 모두 훌륭하지만 캐릭터들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농담들은 썰렁하다. 원작 게임은 성인용이지만, 영화는 PG-13 등급이라서 (감독) 일라이 로스가 재밌고 기괴한 우주 모험물을 만들려고 했다가 골치 아픈 상황에 빠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나쁘진 않지만 금방 잊을 영화다.
@BennnCollins
죽여주는 영화, 보더랜드 유니버스에 추가된 새로운 작품으로서 아주 만족한다!
@SKonMovies
SNS 엠바고가 해제됐으니 <보더랜드> 영화가 원작 게임을 해본 사람이 보기에는 뛰어난 수준의 디테일을 가졌다고 밝힐 수 있는데, 사람들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베꼈다고 욕하는 걸 막을 수 있을진 모르겠다.
@SmatthewAF
방금 <보더랜드>를 봤는데 영화가 정말 별로다. 아주 좋게 봐주고 싶었지만, 독창성 없는 줄거리 + 맥 빠진 연기들 + 비싸 보이면서도 동시에 쌈마이한 이상한 장소에 갇힌 대형 폭망작이다.
@AdriCaporusso
<보더랜드>는 재앙급이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클리셰들로 가득한 이 영화는 원작 게임의 폭력과 상상력을, 짜증나는 캐릭터들과 케미가 눈곱만큼도 없는 출연진이 나오는, 생기 없고 노잼에 시각적으로 불쾌한 쓰레기로 바꿔버렸다.
The Hollywood Handle
<보더랜드>는 재밌는 PG-13 액션 영화다. 이 영화는 케이트 블란쳇의 스타 파워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그녀는 영화를 결승선까지 캐리한다.
특출난 장점은 없지만, 시종일관 즐겁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속도감을 보여준다. 또한 잭 블랙이 코미디를 확실히 책임진다.
일부 진부한 회상 장면과 연기 면에서의 결정들이 매끄럽지 못한 점을 제외하면 <보더랜드>는 크게 욕할 것도, 크게 호평할 필요도 없는 영화다.
golgo
추천인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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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존 ip 가진 영화들 대부분 평이 다 그런데.. 포텐셜은 있지만 성공 못한 느낌이라 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비슷한 SF 활극 ip의 실사화인 카우보이 비밥 수준의 망작은 아니니 다행이려나)
요즘은 미국 평론가들 중에도 게임 팬들이 제법 있어서 꼭 게임 영화라고 까는 건 아니더라고요.^^
It Ends with Us하고 같이 내일 개봉인데...기대는 좀 내려놔야겠네요. 둘 다 리뷰가 개봉직전까지 안올라오는데 보통 이런 경우 영화가 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