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임원들도 <더 보이즈>를 마음에 들어한다
<더 보이즈> 시즌 4 5화 ‘얘야, 재버워크를 조심하렴’에서는 과감한 마블 비꼬기가 등장했다. 이 시리즈는 슈퍼히어로 장르를 풍자한 작품으로 유명한데, 과연 조롱을 당한 쪽은 어떤 기분일까?
시즌 4 5화에서는 슈퍼히어로 사업을 영위하는 거대 기업 보우트 인터내셔널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 ‘V52’를 개최했다. 그곳에서 보우트 시네마틱 유니버스(VCU)라고 불리는 영화 시리즈의 페이즈 7~10 작품 라인업이 한꺼번에 발표되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V52’는 디즈니가 자사 작품을 발표하는 팬 이벤트 ‘D23 Expo’를 패러디한 연출로, V52가 진행되는 동안 스크린에 비춰진 VCU 작품 라인업의 발표 형식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의식한 것일 것이다.
미국 버라이어티에서 5화 연출에 대해 마블 스튜디오의 반응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쇼러너 에릭 크립키는우연히 들었다는 스튜디오 경영진의 반응을 소개했다.
“아주 우연히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인데, 마블의 임원들이 (<더 보이즈>를) 보고 마음에 들어한다더군요. 누구인지는 듣지 못했지만요.”
때로는 핵심을 찌르는 풍자를 가차 없이 쏟아내는 <더 보이즈>지만, 제작진은 그저 ‘재미’로 연출하고 있다고 한다. 크립키 자신도 “마블 영화는 다 본다”고 말할 정도로 마블 영화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라고 한다. 크립키는 “콘텐츠의 양이 많아서 즐길만한 가치가 조금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V52’ 연출 의도를 밝혔다.
덧붙여 ‘V52’에서는 총 31편의 신작이 발표됐지만, 크립키에 따르면 “적어도 절반 이상은 취소되고 나머지는 (스트리밍 서비스) 보우트 플러스 스루가 될 것이며,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는 몇 편에 불과하다”며 “요즘 비즈니스는 이런 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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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역시 더보이즈
......너무 고증에 공을 들이는거 아닙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러디 당하는 쪽이 주류니까 아무래도..^^;
마블도 좀 다시 분발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