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 게이치로 원작소설 <본심> 영화화

<마티네의 끝에서>, <한 남자> 등으로 유명한 작가 히라노 게이이치로의 소설 <본심>이 영화화되어 (일본 현지) 11월 8일 개봉한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의 이시이 유야가 감독을 맡았으며, 주연인 이케마츠 소스케 외에도 미요시 아야카, 미즈카미 코시, 츠마부키 사토시 등이 출연한다.

기술이 계속 발전하는 디지털화 사회의 장단점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 현재와 조금 떨어진 미래, ‘자유사’를 선택한 어머니의 진심을 알기 위해 최신 AI 기술로 가상공간에 어머니를 되살리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화하는 시대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케마츠는 시대에 뒤처진 청년의 불안정한 모습을 과감한 연기로 구현해 냈다. 이케마츠는 지금까지 <이별까지 7일>,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등 영화와 드라마를 합쳐 8편의 이시이 감독 작품에 출연했으며, 9번째 작품인 <본심>은 원작을 읽은 이케마츠가 이시이 감독에게 ‘지금 해야 할 작품’이라며 기획을 들고 왔다는 의욕적인 작품이다. 이케마츠는 “<본심>을 향한 여정은 인간의 본질과 슬픔을 바라보고, 욕망과 사랑, 존재 자체를 추구하는 끝없는 여정이었다. 내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일본 Nata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