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블레이드> 지연으로 짜증이 커져가는 주연배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새롭게 부활하는 <블레이드> 리부트의 밤은 길다. 2019년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 주연의 영화 제작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6월 현재 촬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그 배경은......?
지금까지 두 명의 감독이 하차했는데, 첫 번째는 바삼 타릭으로 2022년 9월에 하차했다. 두 번째는 얀 드망주 감독으로 2024년 6월에 하차했고, 올 가을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미국 The Hollywood Reporter가 이 길어지는 혼란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지부진한 제작에 주연인 알리는 점점 더 짜증을 내고 있다고 한다.
제작 방침에 대한 스튜디오와의 불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첫 번째 타릭 감독은 당시 일정상의 이유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마블 측이 타릭이 이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정보 제공자의 목소리가 소개됐다. 이후 마블은 알리에게 후임 감독 후보 리스트를 공유했지만, 모두 대작 영화에 참여한 적이 없는 인물들이었고, 알리 역시 우려를 품고 직접 감독을 찾았다고 한다.
이처럼 알리는 주연 배우이면서도 다른 마블 작품과 달리 직접 기획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한다. 애초에 이 기획은 <그린 북>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후 알리가 직접 스튜디오에 <블레이드>를 하고 싶다고 들고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알리는 이 기획을 자신의 <블랙 팬서>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알리는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를 통해 신뢰하게 된 닉 피졸라토에게 직접 각본을 의뢰해 완성시키고 2023년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운 나쁘게도 할리우드 파업이 일어나면서 제작이 중단되었다. 그러는 사이 델로이 린도, 에런 피어 등 출연진도 연이어 출연을 취소했다. 단, 「XXX」 시리즈의 미아 고스만 아직 남았다고 한다.
각본도 여러 번 바뀌었다. 이미 여러 사람의 손을 걸쳤고, 한때는 주인공이어야 할 블레이드가 ‘4번째’로 강등되고 대신 ‘여성들이 이야기를 주도하고 인생 교훈이 담긴 이야기로 변모’하는 것에 난색을 표한 알리가 하차할 뻔한 적도 있었다.
물밑에서 미친듯이 방향 전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데, 한때 각본이 1920년대를 배경으로 미아 고스가 블레이드의 딸의 피를 노리는 뱀파이어 악당 릴리스를 연기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최신 각본은 <토르: 라그나로크>(2017), <블랙 위도우>(2021)의 에릭 피어슨이 맡았으며, 시대적 배경은 현재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첫 번째 감독 타릭이 맡았던 당시에는 영화를 위해 거대한 열차 세트장도 만들었으나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계약은 2019년에 이루어졌지만 아직까지 촬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알리의 변호사 쉘비 위저는 말한다. “내 직업 경험상, 이것은 완전 미친 짓이다”
현재로서는 2024년 가을 촬영 시작, 2025년 11월 7일 미국 개봉 예정에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에 각본을 완성해 후임 감독에게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알리는 현재 <쥬라기 월드> 새 영화 촬영에 한창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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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