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지난주,이번주해서 원더랜드,존오브인터레스트,인사이드아웃2 를 보고 적는 간단한 리뷰입니다.
![갓두조](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49/215/080/80215049.jpg?20230606195556)
지난달에 잠시 여유가 그나마? 되서 제가 하고싶었던 자세한 리뷰를 적어봤었는데,
이번에 다시 재취업이 되서 새직장에 적응하기도 벅차고, 직장 위치가 좀 외지라서 ㅋㅋ..
영화볼려면 좀 작정하고 갔다와야해서 버겁긴하네요 ㅎㅎ 영화는 봤지만
바로바로 적기에는 피로감이 상당해서 미루다가 생각날때 간단하게라도 적어봅니다.
1) 원더랜드
제가 김태용감독님 작품에 대해서 잘 모르고, 탕웨이의 남편으로 밖에 몰라서
예고편도 접하지 않고, 그냥 웡카처럼 로멘스위주의 영화겠구나 하고,
기대를 많이 낮추고 봐서 그런지 생각이상으로 좋긴했습니다.
가족애와 로멘스 요소가 좋았으면서 서브장르로 SF까지 괜찮았습니다.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연출이 짭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는 탕웨이,수지,정유미 3부분으로 나눠지면서 얘기를 다루는데,
전체적인 느낌과 말하고픈 주제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은 3부분으로 나눠지면서 발생하는
산만함을 수습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크게는 이해했으나,
얘가 뭐였더라? 하는 순간들이 있어서 끊기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고,
또 이 3명의 서사들이 영화가 2시간짜리다 보니 다 담아내지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얘네가 알겠는데,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사귀었길래 저렇게 까지 혼란스러운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어요.
특히 마지막에 공항에서 박보검과 탕웨이의 딸과의 접점이 너무 인위적이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몰려왔습니다.
치명적인 단점들 중에서 가장 아쉬웠다고 할 수 있겠네요.
서브로 봤으면 하는 참고 영화들은 톰크루즈의 바닐라 스카이 와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를 봤으면 도움이 될 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독님이 참고로 제작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킬링타임으로 제격이었으나,
디테일이 좀 아쉬었던 커플용 영화가 아닌가 했습니다.
무대인사 사진까지 올리고 싶은데, 여유되면 따로 위 내용들을 바탕으로 길게 리뷰들 적고 올려볼게요 ^^
2)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오늘 봤던 영화들 중에서 잴 좋았습니다.
영화에 대한 스토리는 3개들 중에서 뭐 없습니다. 근데 왜 좋냐고요?
주변의 배경음악과 배경에서 주는 연출감이 장난아니었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상을 싹쓸이 했다죠? 2차 세계대전 독일 나치의 그 유대인 수용소의 실제 소장을 다룬 얘기라고해요
(찾아봤었는데 이름이 당장 생각 안나네요 ^^;;)
소장이 실제로 정말정말 악행을 저질렀다고 하나, 아이러니하게도 가족들과의 가사는
흔한 일반인들의 가족행사와 다름이 없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감독의 천재적인 의도적 연출이라고 느껴지네요.
이 영화 DOLBY로 상영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요.
공포적 요소도 묻어나서 소름돋기도 했습니다. 상징성도 보여지는데
그건 나중에 검색해서 리뷰글 적기로 하고, 그 따님에게 동화책 읽어주면서
소녀의 위험한 행동의 대비감이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현재와 교차되면서 밑으로 내려가는 장면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동진 평론가가 만점을 줬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 한국 독립영화 괴인 느낌이 많이 나지만,
디테일한 연출감은 그거의 몇배는 되는 완성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3) 인사이드 아웃2
두번째로 좋았지만 절대로 꿇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사이드 아웃1을 못봐서 속성으로 봤었는데, 고민하지 않고,
1,2 두 영화들 제 인생영화로 등록해야겠습니다. 그만큼 둘 다 정말 좋았고요
여러 감정들을 가지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성이 재밌고, 특히 기쁨과 불안
이 둘이서 목적은 같으나 다른 방향에서 벌어지는 감정이 재밌으면서
우리들의 성장통을 그리는거 같아서 1,2 후반부 장면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지난주에 코코 재개봉한거를 처음 봤었을때도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나던데 ㅋㅋ..
(나이를 먹더니 감수성이 ㅋㅋㅋㅋ)
이 영화 심리학자가 만든게 아닌가 의심했었습니다.
실제로 1만드신 감독님이 픽사 CEO로 승진했다고 하죠? ㅎㅎ
1이 기대이상으로 흥행해서 2를 만드는데 9년이나 걸렸다는데
2의 유일한 단점은 하나입니다.
1이 먼저나와서 식상함이 없잖아 나온다는거죠.
그럼에도 저는 3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성인이 된 라일리의 모습이 궁금하고,
아니면 스핀오프로 새로운 남자 주인공이나 라일리 부모의 감정을 그려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1을 속성으로 봐서 그런지 1 또 봐야겠어요.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남깁니다. 낼 출근해야되서..
영화관람한 여건이 안 좋은데, 저는 다른 회원분들이 존경스러워요 ㅠ
적응이 어느정도 된다면, 길게는 어렵더라도 자주자주 리뷰글 만들어보겠죠? ㅎㅎ
내일 출근 혹 등교하시는 분들 화이팅하며, 저는 유로 2024 경기 쫌만 보고 자야겠어요 ㅋㅋㅋ
갓두조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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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소름이..
리뷰 잘 읽었습니다😊
담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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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빨리 적응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늘두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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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는 개인적으로 순한 맛 블랙미러라고 생각들더라고요. 혹시 안 보셨다면 블랙미러 에피소드들 중에 비슷한 이야기들 있으니 시청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