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듄:파트2 - 예술점수10, 재미점수는 글쎄..
듄: 파트1은 쉽지 않았습니다. 멘탈을 흔들 정도의 느린 전개를 넘어 생소한 단어의 나열을 곱씹다 보니 그 느린 흐름조차 따라가기 벅찼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듄을 포함해 스타워즈나 이터널스 등 이러한 장르와는 맞지 않나 보다 생각합니다.
포맷은 4DX입니다.
듄:파트2는 모든 디테일은 다 제쳐두고 듄 파트1이 영웅, 메시아의 각성 전이라면 듄 파트2는 각성의 시작 또는 후 정도로 생각하면 줄거리는 끝입니다.
단순히 기대만 컸습니다. '영웅의 각성이라니.. 얼마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력할까? 아마 무지막지한 액션신들이 터져나오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오산이었습니다. 전작에서 예방주사를 맞았지만 느긋한 전개에 뇌는 졸리운데 4DX의 강렬한 효과에 몸은 힘겨운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물론 매력적인 빌런의 등장과 러닝타임 대비 길진 않지만 기술적 역량을 쏟아 부은듯한 액션신은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다큐와 같은 화면의 전환은 사운드가 결합되니 무시무시합니다. 저 같은 단순 관람객 입장에서는 이 역량을 그대로 전쟁신에 넣었으면 관객스코어가 최소 2배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기술적 성취도는 높았습니다. 정말 정치와 전쟁신의 밸런스를 약간 조정했으면 하지만 흐름상 차기작에서 더 많은 것을 쏟아 붓지 않을까 싶습니다.
듄 파트1, 파트2를 연달아 보며 입성을 하게 되었고 결국 완결까지 지켜보게 될듯 합니다. 당일 관람한 직후보다 하루 지나니 더 좋은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이상 듄: 파트2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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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5원소'는 스페이스 오페라에 속해요.
굳이 말하면 '아바타'도요.
둘 다 나무위키에 스페이스 오페라로 등록되어 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