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어요)듄2. 1편 꽉찬 만두 2편 공갈빵 느낌이..

전혀 원작을 모르는 상태에서 1편을 봤고 2편도 봤는데

1편에 비해 너무 재미가 없었어요.

1편은 전개 과정에서 주는 긴장감

탈출할때의 긴장감이 가득했었고

잠자리 헬리곱타 비행기의 새로움도 멋졌어요

2편은 초반 긴장감이 유지가 안되었어요

성장해사는것도 퉁친 느낌이었고

모래괴물은 어떻게 길들이는지 모르겠더군요.

액션도
1편은 각 케릭터가 칼의 액션의 묘미를 그래도 제법 많이 보여줬는데

2편은 페이드로타와의 대결은 진짜 맥 빠지게 해버리네요

어떻게 역전 했는지도 모르겠던데

애당초 처음부터 압도적 모습을 보여 주던가...

이러다 보니

초반 이후 긴장감이 뚝뚝 떨어져버리네요.

각성 이후의 과정이 꼭 갑자기 공청석유 먹고 모든걸 통달해 버리면서 한방에 빌런을 죽인 느낌이었습니다.

라반은 그래도 좀더 피철철한 액션을 보여줬어야 했고

페이드 로타와의 대결은 압도적으로 조롱하는 수준을 보여 줬다면 오히려 나았을것 같고

하코넨의 압도적 카리스마는 한방이 쪼그라들게 만들어 버리다니...

1편보다 정말 못한 느낌이었어요

플로렌스 퓨의 아름다움을 패션이 다 망친 느낌은 더 큰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