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리뷰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 5-10분은 못 봤지만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매를 해두고 극장을 헷갈려서 환불도 못해버린 경험이 많습니다. 어쨌든 서둘러 다른 극장으로 가서 감상했습니다.

우선 너무 재밌지도 않았고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연기야 말할 것 없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생각나더라고요. 팀 버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센스 있는 위트 같은 것들이.

극장에 사람도 많았고 엔딩크레딧 끝나고 다들 나가는데 반응이 썩 괜찮더라고요. '그래도 재미는 있었나 보다' 생각했죠

저는 몰랐지만 주연인 티모시 샬라메가 굉장히 유명한 배우더라고요. 저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서 보고 참 외모가 미소년 같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 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배우인 모양입니다. 여학생들이 끝까지 남아서 "너무 잘생겼다"를 다른 말로 바꿔가며 계속 말하더라고요. 저는 혼자 움파룸파로 나온 배우 이름이 뭐더라...... 생각했지만 집에 와서야 알았네요.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