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에로 사극 '칼리굴라' 복원판이 올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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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할리우드 명스타들이 나오는 "포르노" 영화로 악명을 떨쳤는데....^^;;
각본가의 원래 의도에 맞춰 제대로 된 버전으로 재편집해 개봉한다고 하네요.
공식 사이트와 뉴스 기사 내용을 옮겨봤습니다.
https://www.thehollywoodnews.com/2023/02/27/caligula-getting-2023-re-release-with-mmxx-edit/
https://www.caligulammxx.com/
1979년 영화 <칼리굴라>가 2023년 재개봉된다. 새 버전의 제목은 <칼리굴라 MMXX>이고 올해 말 극장에 개봉될 예정이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새 버전의 작가이자 아카이브 전문가인 토마스 네고반이 40주년을 기념하여 고어 비달의 오리지널 각본에 부합하는 새로운 편집본을 제작했으며 제목은 <칼리굴라 MMXX>라고 정했다고. 이 새 편집본의 러닝타임은 3시간이다.
말콤 맥도웰, 테레사 앤 사보이, 헬렌 미렌, 피터 오툴, 존 스테이너, 존 길구드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개봉 당시 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대부분은 각본가 고어 비달의 승인 없이, 많은 분량의 실제 섹스 장면이 영화에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비달은 이 영화를 거부했고, 감독 틴토 브라스와 마찬가지로 크레딧에서 그의 이름이 빠졌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컷이 공개되었고, 많은 국가에서 영화의 무삭제 버전이 금지되었다. 당시 이 영화는 그보다 몇 해 전에 개봉된 <스타워즈>의 두 배에 달하는 예산으로 제작된, 독립영화 중에선 가장 큰 작품이었다.....
(이하는 공식 사이트에 설명된 내용.)
영화의 완성을 둘러싼 소동과 과도한 소송 가운데, 96시간 분량의 원본 영상은 이탈리아에서 몰래 반출됐고, 그 위치를 숨기기 위해 엉뚱하게 표시된 깡통 속에 서둘러 보관됐다. 그로 인해 네거티브 필름과 미공개 영상은 오랫동안 분실된 것으로 여겨졌고, 영화 팬들은 <칼리굴라>의 제대로 된 편집본은 신화적인 것으로 여겨왔다.
토마스 네고반이 1980년 버전과 2023년 버전의 차이를 설명하는 영상.
<칼리굴라> 새 편집본의 특징
1. MMXX판은 좀 더 미묘한 연기 장면들을 엄선했고, 완전히 다른 카메라 앵글을 택하였으며, 새로운 음향 환경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1980년판에선 완전히 사라진 내러티브를 복원, 배우들의 직감을 존중하여 오리지널 연기 페이스를 따르기로 했다.
2. 필름 긁힘과 손상을 거의 모든 프레임에 걸쳐서 수정하는 작업을 시행.
3. AI와 최신 오디오 기술을 통해 세트장의 소음, 기계음 등을 삭제. 촬영 후 어색하게 재더빙한 목소리 대신, 배우가 실제로 연기한 음성을 살림.
4. 주연 여배우 테레사 앤 사보이의 목소리는 무명 성우의 목소리로 더빙됐었는데, 원본 녹음 테이프를 찾아서 원래 배우의 실제 목소리로 되돌림.
5. 촬영 당시 제약으로 인해 촬영을 서두르다가 미완성된 배경을 커튼으로 가리고 그림 등으로 칠했는데, CG 작업을 통해 고대 로마의 세계를 완성.
6. 지금껏 보지 못했던 장면, 연기들이 들어간 3시간의 러닝타임. 각본가가 원래 의도했던 이야기.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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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영화 보고 싶었는데 포르노 영화라고 소문나서 ㅎㅎ검색하니 너무 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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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배우들이 나오는 포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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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영화사 '펜트하우스'의 제작자가 참여했으니까요.
당시 쟁쟁한 포르노 배우들이 이 영화에 대거 참여했었습니다.
그 유명한 에로영화 감독 틴토 브라스가 메가폰을 잡고
탄탄한 스토리와 인물 묘사로 영화를 만들어갔지만,
포르노를 찍고 싶어했던 제작자와의 의견 차이가 커서 해고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감독이 두 차례 더 바뀌었지만,
틴토 브라스와 마찬가지로 제작자와의 의견 차이가 심해서 모두 해고되었죠.
그 뒤에는 참다못한 제작자가 직접 나서서 영화를 감독했고,
그때부터 만들어진 영상은 거의 다 포르노였습니다.
그래서 포르노라고 하기에는 스토리와 인물 묘사에 깊이가 있고,
사극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야한 요상한 영화가 나오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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