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기일 D-day] 콜라 등장씬에 대한 분석리뷰 (스포)
엘비스에는 유독 콜라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 어느때보다 고구마같은 작금의 갑갑한 상황에 이 리뷰가 땡기더군요.
실제로 엘비스가 콜라(펩시!!)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아마, 군대(1959)갔을 때 코카콜라랑 계약을 한걸로 추정되는데...
이후로 코카콜라의 사랑을 아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장 좋아한 음료수는 펩시콜라, 네스비트(Nesbitt) 오렌지, 샤스타(Shasta) 블랙체리였고,
츄잉검 스피아민트, 더블민트, 쥬시후레시도 좋아했다는군요.
음식은 베이컨을 잔뜩 넣은 땅콩버터 + 바나나 샌드위치! 덕후인 걸로 유명한... (그러니까 살찌지! 으이긍...ㅜㅜ)
투어 돌기 2주전부터는 다이어트 땜에 우유랑 게토레이, 크래커를 먹었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콜라씬(이라고 쓰고 사이다라고 읽는)이 왠지 의미심장해 보여서 함 분석해보았습니다.
느낌상 여러모로 사회적으로 압박을 받게된 고구마 상황이라던가,
팬들 앞에 서기전에 두근거리는 맘을 진정시키려 할 때 콜라가 등장하는 듯 하네요.
일단, 오프닝에서 파커대령이 빨대꽂아 마시는 건 짜증나니까? 걍 제끼고...ㅡㅡ^
1. I'll Fly Away / 첫 헤이라이드 공연 직전
떨리는 맘에 엘비스가 공연장 계단 아래서 속이 안좋아 구역질?을 하고 있을 때,
여자친구 딕시 로크가 콜라를 가져다 줍니다.
상표는 잘 안보이지만 펩시 줄게~라고 하지요.
이후로 달빛 아래에서 온가족이 함께 가스펠 I'll Fly Away를 부르는군요.
왠지, 엔딩씬의 언체인드 멜로디가 생각나며, 관객들 앞에 서기 전 긴장감에 덜덜 떨리는 그의 맘을 본거 같아...
묘하게 슬퍼지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ㅜㅜ
(저도 걍 다놓고 훨훨 날아가버릴까 고민이...)
2. That's All Right / 투펠로의 펍
캡틴 마블 쥬니어(현 샤잠!) 만화책을 읽고있는 어린 엘비스가 앉아있던 주유소(Gas Station)에는
코카콜라 간판과 광고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빅보이 크루덥의 공연에 남녀가 야한 춤?을 추는 펍으로 달려갈때도 오른쪽에 크게 떡하니 코카콜라의 로고가 보인답니다.
비록 마시는 씬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추억의 만화, 추억의 음료란 느낌에서...
뭐랄까 그에게 힘을 내게 만들어주는 존재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ㅜㅜ
(코카콜라 광고가 그리 많은 곳에서 펩시를 좋아했다니 녀석도 참...)
+덧.
클럽핸디에서 빅마마 쏜튼이 Hound Dog을 부를 때, 그녀가 마시는 건 술이지만...(주종은 모르겠음)
왠지 테이블 위에 놓인건 병이 투명하고, 내용물이 까만걸로 봐선 콜라 같기도 합니다.(상표는 잘 안보임)
참고로 엄마가 엘비스한테 버럭하며 냉장고 옆에서 홀짝이는 건 보드카였죠.
(그나저나 코카콜라는 엘비스 진짜 사랑하나봄)
3. Fever / 처음으로 약을 한 엘비스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마약 같은 건 안했다는 엘비스 (그저 담당 주치의가 약에 쩔게 만들었을 뿐...ㅠㅠ)
남부도시 투어를 돌던 중에 동료로부터 몸이 가벼워질 거라며 알약을 받아드는데요.
아마 자양강장제 같은 성격이지 않았을지...
이 때 콜라를 마시면서 그 약을 삼키는 군요. ㅠㅠ
그렇게 엘비스는 자신의 체력을 가져다쓰는 약물의 세계로...?!!
4. Hound Dog / 치욕스런 앨런쇼를 앞두고...
TV 밀턴 벌 쇼에 나가 정치인과 기자들로부터 '골반 엘비스' 란 조롱을 받고,
방송출연 금지조치의 압박을 받게되는데...
고구마 한가득인 상황에서 정장을 빼입고 뉴 엘비스가 되어 앨런쇼에 나가야하는 상황...
이때는 펩시콜라 상표가 똭! 제대로 잡힌답니다.
콜라 마시는 모습도 참 이쁘네요. 이녀석...
5. Let It All Hang Out + Trouble / 엄마 빡침!
비록 음료를 마시는 씬은 아니지만, 뒷부분과 연관된 굉장히 중요한 씬에 콜라가 또한번 등장합니다.
앨런쇼에 나가 치욕스럽게도 개 앞에서 하운드독을 부른 뒤,
뉴욕 양키들에게 남부 촌놈이 조롱을 당했다며 본인 뿐 아니라 이웃의 놀림거리가 된 상황...
엄마는 너의 재능은 신이 주신거니 이상한(wrong) 게 아니라며...
말그대로 That's All Right, Mama의 정신을 보여주는데요.
대령이 시킨 말도 안되는 짓거리에 빡친 엄마는...
분을 이기지 못해 술과 콜라가 올려져있는 식탁을 쾅!!!! 하고 세게 내려칩니다.
(요건 그레이스랜드에서 한정판매하는 코카콜라인듯...)
이때의 대사는 "You're Loosing Yourself!!" (넌 너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어!) 로,
비록 엘비스는 엄마와 싸우고 나갔지만, 곧 자신이 누군지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나중엔 엘비스도 엄마처럼 테이블을 내리치며,
대령 앞에서 "I'm Elvis Presley! That's What I Do!" (난 엘비스 프레슬리야!, 그게 내 일이고!) 라며...
각성하여 스노우맨과 결국 갈라서게 된다는...
이후로 걍 다 제끼고 놀아!라는 뜻의 곡을 배경으로 클럽 핸디에 찾아가는데...
그때도 술말고 혼자 콜라를 마시는 듯한 애기 입맛의 엘비스로군요. ㅎㅎ
욜라의 노래처럼 이상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는 상황(Strange Things Are Happening Every Day)에서...
결국 오늘밤 Real Elvis를 보여주겠다며, Trouble(문제)을 제대로 일으키는 E~~~VEL(악마)!!
+덧.
엘비스와 코카콜라와의 계약시기가 59년이란 글을 얼핏 본거 같은데,
실제로 막 군입대 했을 시절의 요런 광고 이미지들이 있더라구요.
6. If I Can Dream / 난 엘비스 프레슬리야!!
군대가기 전, 하운드 독(Hound Dog)으로 치욕을 맛보고, 트러블(Trouble)이란 곡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았다면...
제대 후 68' 컴백쇼에서는 이제 하운드 독 따위는 깨갱하는 정글의 왕, 호랑이(Tiger Man)이자,
감옥가면 까짓것 감옥 롹(Jailhouse Rock)을 씐나게 불러제끼지 뭐! 하는 거물이 되었습니다.
혼란한 시대, 마틴루터킹의 암살에 케네디 상원의원까지 총격으로 숨지자...
연출자인 빈더는 길을 잃은 시대에 힐링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성명발표(Statement)를 요구하지만...
대령은 크게 반발하며, 캐롤이나 부르라고 하지요.
자기는 매니저(promoter)라며 이게 내 할일이라고 하자...
이때, 빡친 엘비스는 난 엘비스 프레슬리야! 이게 내 일이고!! 라고 화를 냅니다.
감튀와 함께 코카콜라를 먹다가... 대기실 화장대를 퍽! 하고 치면서 콜라가 거울에 촥! 튀기네요.
역시 모전자전!!! 목소리를 내야할 때는 내는군요.
(자고로, 매니저나 관리자는 그저 맘편히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해줘야 하는 것을......)
그리곤 If I Can Dream을 열창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일어나 걸을 수 있을 때, 꿈을 꿀 수 있을 때, 바로 지금 그걸 실현시키라는...
치유와 저항의 메세지가 담긴 노래를요.
7. Suspicious Minds / 콜라말고 술이 땡기는...
라스베거스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의심하는 마음' 이란 곡을 부르기 직전 물을 한잔 마셨던 엘비스,
대령의 속도 모르고 그저 무대위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지만, 그는 더러운 대령의 마수에 걸려...
옴싹달싹 못하게 발이 잘린 새 신세입니다.
(거참... 여길 벗어나 해외투어를 하고프다면서, 왜 날아가지를 못하니...)
나중에 관객을 향한 '불타는 사랑'(Burning Love)에 중독되어 하루하루 피폐해져가고,
대령의 실체를 깨닫는 동시에 피로누적으로 픽 쓰러지는데,
의심하는 마음이 한가득이면... 솔직히 콜라보단 술이 땡기지요.
(저도 요즘 술이 참 땡긴다는...)
결국, 4년차 공연때 'His truth is marching on' (그의 진리가 진군하고 있다)는 가사를 부른 뒤,
관객의 술을 집어들어 마시는데... 평소 술을 안하는 그였던 만큼, 순간 대령과 지인들이 놀라는군요.
그리곤 대령의 실체(=빚이 더럽게 많은 에일리언)를 까발리는 엘비스...
야 이 개XX야!! 넌 해고야!! 라고 외치는데...
비록 콜라가 아니라 물과 술의 씬이지만, 여러모로? 매우 중요한 음료씬이라 넣어봤습니다.
(진실이 뭔지 까발려지는 클라이막스의 순간이라는...)
8. Unchained Melody / 구속받지 않는 영혼...
대망의 엘비스의 실제 공연영상이 삽입된 언체인드 멜로디...
관객에 대한 사랑+약물로 인해 몸과 맘이 피폐해졌으나, 땀을 뻘뻘 흘리며 열창을 하기에 앞서...
피아노 위에 놓인 코카콜라를 마시는 게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묘하게 보헤미안랩소디의 펩시콜라씬도 떠오르는..
(아마도 ppl이겠죠? 그럼, 그렇다고 확실히 티를 내줘야죠...)
어느덧 40대가 되어 으르신들 전용의 퇴물 연예인 취급을 받음에도,
기다려달라고 기다려달라고 아직 당신 내거 맞냐고, 애절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그 엄청난 희대의 대스타도 떠나가려는 팬을 붙잡으려고, 이렇게 간절하게 애원을 하건만...
R.I.P 엘비스...⭐(1935. 1. 8.~1977. 8. 16. 향년 42세)
+덧.
여러모로 사이다든 콜라든... 고구마같이 답답한 이 상황에 탄산이 참 필요한 나날들입니다.
엘비스 또한 약 땜에 항상 속이 안좋은데다 변비를 앓았다고... 하아......
오늘이 엘비스 기일이라 저녁때 돌비로 보러갈건데,
왠지 요즘 상황도 그렇고 감정이입 세게 될 거 같네요. ㅜㅜ
근데... 코카콜라에는 별 희안한 엘비스 짤이 많은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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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ira
추천인 46
댓글 5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여러모로 참 갑갑한 날들이군요.
솔직히 익무에 얘기하고 싶은 속내가 엘비스의 서사에 녹아 조금은 담겨있습니다.
그냥 제맘대로 함 엮어본 거라 감독님의 의중인지는 잘...ㅎㅎ
(근데 집에 펩시제로 만 있네? 앗 !!!!)
이게 ppl 방식이긴 한가봅니다.
멀리선 더 눈에 잘 띄나봐요. ㅎㅎ
네 라이브에이드에 펩시의 ppl이 붙었습니다. :)
영화는 그걸 고증한거지요.
변비엔 물인데 ㅠㅠ 요즘 다시 콜라가 맛있답니다 이럼 안되는데 물 많이마셔야하는데 ㅠㅠ 극장만가면 콜라생각이ㅠㅠ16일이 왔군요 비 안오길
글 감사합니다 콜라짤도 이뻐요 엘비스는
(근데 2시간 40분 동안 화장실 안가고 버틸 수 있을지...ㅋㅋㅋ)
몇일에 걸쳐 가사리뷰를 함 끝내고 놨더니...
덕질이 계속 이어지네요. ㅠㅠ
그리고 그 변비는 먹던 약의 부작용이라는 썰이 있더라구요.
여러모로 그 주치의(+대령, 아빠, 친척)란 인간이 참...
애 등골 빨아먹으려고 몸을 완전 아작을 냈네요.
그래서 일찍 죽은 스타들도 많고요...알려진 배우나 가수들도 그렇게 많이 죽었는데,
알게 모르게 살아진 스타들이 많았을 꺼예요.
어딘가 오늘밤 그렇게 가버린 스타들이 떠오르는 밤이네요.
도대체 영화를 몇번을 보면 이정도의 디테일을 잡아내고 그 안의 의미나 의도를 꿰뚫어 보실 수 있게 되는 건가요??!! 나쉬라님 분석글은 볼 때마다 놀랍니다!
오... 제가 하고픈 말을 바로 알아보셨군요. :)
5~6번쯤 본거 같은데...
감독+음악감독이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놓으니,
가사리뷰 빡시게 한번 굴리니까 다음엔 쏙쏙 뽑아서 엮기가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가사들에 자막 안붙은게 꽤 많은데,
뜻을 알고가면 생각보다 굉장히 깊게(무섭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더라구요.
좋은 관람 하시길 빌겠습니다. :)
오오 이쯤되면 진정 님은 엘비스 학 최고 권위자....^^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야밤에 콜라 땡기네요^^
야밤에 콜라마시면 꼭 양치하고 주무셔야해요. ㅎㅎㅎㅎ
ost. 의심하는 마음(Suspicious Minds)과 I'll Fly Away 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날아가신 많은 엘친자분들이 유독 그리워지는 기일날이로군요.
역시 코카콜라에 각종 짤이랑 기념하는 한정판 같은게 많더라구요. :)
(근데, 펩시도 챙겨주네요. ㅋㅋ)
학창 시절에 공부 아주 잘 하셨을듯 ㅎㅎ
감사합니다~
헉...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공부가 업이된 신세가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도 글도 색이 휘황찬란하네요. ^^
아.. 엘비스 다음주에도 한다면 한번 더 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엘비스 노래들이 많이 안 나오더라고요.
제 느낌에도 음악보다는 전기영화에 치중한거 같더라구요.
노래도 가사랑 스토리의 연결성에 포인트를 두고 선곡한 듯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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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멀미가 심했는데 콜라 마심 괜찮아지곤해 거의 중독 수준이었어요 그때 기억도 생각나면서 영화 못봤는데 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당 ㅎㅎ
전 가끔 더부룩할 땐 땡기긴 합니다.
기름진 거 먹을 땐 무조건 콜라건 맥주건 탄산이 있어야하는듯요.
엘비스 초반장면에 대령이 코카콜라 마실때부터 이거PPL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엘비스가 콜라광이었단 사실알고 ㄷㄷㄷ 루어만 감독님 고증을 도대체 어디까지 하신겐지 그저 놀랍기만 했습니다.
콜라에 관한 주제로도 이렇게 논문급으로 리뷰쓰시는 분이라, 오늘 돌비로 보시면 더군다나 오늘 엘비스 기일😭얼마나 더 환상적인 후기 보여주실지 기대가 컸는데 익무가 이지경이 돼서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
닉네임으로 글검색 막았다니 ㅋㅋ 독재가 이렇게 편한겁니다ㅋㅋ 민주적인 지도자가 그래서 힘든거구요. 이런 쉬운길 놔두고 모든 국민들 목소리와 의견 상황 듣고 결정하니까요.
차별과 혼돈의 시대에 어려운 얘기는 노래로 하란 목사님 가르침에 그가 가진 영향력을 노래로서 목소리를 낸 엘비스가 그래서 더 용기있고 멋진사람이었죠.!!👍👍
그나저나 엘비스에 노래가 많이 안나왔다고 불만이신분 이해가 안갑니다. 뮤지컬 라라랜드와 보랩보다 훨씬 더 많은 엘비스 곡이 계속 나와요. 영화내내 끊임앖이
거의 50곡이 쓰였는데 노래가 적게 나와서 맘에 안들다니 기가 막히네요.😑
오늘 엘비스 기일에 귀하게 마련된 돌비 상영 정말청말 잘 보시길 바라고 지금은 여기 안오실 많은 엘친자들과 함께 오늘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엘비스 포레붜~❤️😭👍
떠나간 많은 엘친자 분들이 그리워지는 하루입니다. ㅜㅜ
오늘 돌비 회차는 정말 감동이었네요.
특히 엘비스가 빡쳐서 테이블 내려칠때 콜라가 튀기면서 치익~하고 김빠지는 소리까지 다 들리더군요.
무엇보다 끝나고 박수가 터져나오고,
엔딩크레딧 끝까지 대부분의 관객이 남아서 또한번 박수치는 경험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말하기 넘 위험한 건, 노래로 해야...
"When things are too dangerous to say, Sing" - Elvis
솔직히 전 리뷰쓰고 댓글로 익무님들과 소통했던 시간들이 모두 소중한 추억이라...
아직까지 딱히 글펑할 계획은 없습니다. (옮기는 게 귀찮기도 하고...)
남아있는 이유도 오롯이 그거 때문이구요.
이정도 풍자와 해학?은 운영진이 이해해주는거 같아 다행인듯 하네요.
엘비스의 가르침을 받아...
"Too dangerous to say, Sing" - Elvis Presley
연작으로 써주시는 글들에 늘 경탄하고 또 즐거웠어요. 오늘의 헛헛함은 그런 공감을 나누던 이들이 타의로 갑자기 터전을 잃어 떠도시는 것에 안타까움 때문인 것 같아요.
한 작품을 깊고 또 오래 사유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참 멋진 일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Nashira님 좋은 하루되세요!
저도 어제 기일에 영화를 보면서 많은 분들과 박수로 교감하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 헛헛하고 망연자실한 나날이네요.
Rock of Eternity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
오늘도 이 글을 읽습니다.1일 1읽을께요! 킹스맨 리뷰때부터 나쉬(?)라 님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알수뿐이 없었습니다.
집 근처 대한극장에서 여섯자리 쏴주고 오늘도 스엑 보러 갑니다.현생이 아무리 바쁠지언정...
극장측에서 엘비스를 밀어주는 이상,고작 한회차 일지라도 사수해야지요?!?!
(덕분에 더이상 반차 핑계거리가 없...)
와.... 포스터 넘나 부럽네요.
전 대한극장이 넘 멀어서 아트나인에서 보면서 하나씩 받아야겠다 생각했는데,
1주차 받고나서 아트나인이 침수로....ㅜㅜ
재개된 담부턴 일정도 안맞고 완전 꼬였군요.
[인사] 엘비스는 여기에 없습니다. (리뷰링크 모음)
그동안 함께 영화 이야기로 소통해주신 익무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