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모텔에 찾아온 여자를 보고 떠올린 만화캐릭터 베티붑
전 초반에 헤이라이드 공연때 콜라 갖다준 여자친구가 여동생인줄 알았는데요.
심지어 집안에서 같이 식사도 하길래 빼박 동생인가보다 했습니다.
대령 따라 투어갈때 뽀뽀하는거 보고 으웨? 여동생한테 입에다 뽀뽀를??!!! 😦
하긴 워낙 엄마한테도 "You're my girl" 이라고 말할정도로 살가운 성격이라 쟤네집은 그런갑다~라고 착각했어요. ㅋㅋㅋ
(저도 동생이랑 10대때까진 볼뽀뽀 해서 그러려니 한...^^;;)
그러다 투어가서 갑자기 방문 열자마자 마주한 여성의 비쥬얼 보고,
와~~~!! 완전 만화 캐릭터 같은데?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순간 등장이었지만 굉장히 임팩트 있었어요.
(이녀석... 바람인줄 몰랐는데, 이때부터 바람기가?!! 🤔)
아쉽게도 그녀의 스샷이 없는데...😢
전 만화캐릭터 베티붑(Betty Boop)이 퍼뜩 떠올랐습니다.ㅋ
참고로 요 캐릭터는 1930년대에 성인만화 용으로 제작된 섹스어필의 대명사로...
디즈니의 백설공주보다 앞서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 캐릭터였지요.
심지어 당대에는 파격적일 정도로 본인의 직업이 있는 커리어우먼(댄서, 가수, 간호사, 승무원 등)이자,
자기주장도 강하고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전면에 부각시킨 아주 당돌한 캐릭터랍니다. ㅎㅎ
2차대전~냉전기 미국의 아이콘이었던 캐릭터라 스파이인지 파악하는 질문으로 사용되기도....ㅋㅋ
그러나 엘비스처럼 선정성? 때문에 심의제한을 받고 차분한 캐릭터로 변질되면서 인기가 확 사그러들었다가...
나중에 70~80년대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요 캐릭터의 의류브랜드가 있었고,
꽤 많이들 입고다니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엄니에게도 몇벌...ㅎㅎ)
여튼, 전 짧지만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
오늘 아트나인에서 간만에 관람한 겸사겸사 오랜만에 엘비스 관련글을 적어봤어요. ㅎㅎㅎ
*참고로 살짝 알아본 바로는 아트나인 2주차 포스터는 담주 토욜이 아니라 담주 수욜(10일)인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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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ira
추천인 1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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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에서도 문 똭 열자마자 헉?! 소리나는 비쥬얼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역쉬~~👍
호텔로 찾아온 그녀를 보고 베티붑을 떠올리시다니ㄷㄷㄷㄷ
너무너무 예뻤어요. 그녀.ㅎㅎ
진짜 고양이+만화캐릭터같은 섹시한 비쥬얼이었습니다. +_+
문 열자마자 헉 할정도로 엄청 강렬한 인상이었어요.
[인사] 엘비스는 여기에 없습니다. (리뷰링크 모음)
그동안 함께 영화 이야기로 소통해주신 익무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