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본 OTT 영화 간단 소감 (프린세스, 리포트, 데이 시프트)

프라임비디오 - 더 리포트

<제로 다크 서티>를 재밌게 봤는데 보고나서 뭔가 찜찜함을 느꼈던 분들은 그 찜찜함을 확인할수 있을겁니다. 911 이후 이슬람인들을 잡아들여 고문했던 CIA 이야기에 대한 고발 영화입니다. 아담 드라이버와 아네트 베닝의 열연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디즈니플러스 - 프린세스

중세의 존윅입니다. 한 30분정도 보시면 '이게 왜 OTT로 직행을...' 그 이후는 '아 이래서 OTT로 직행을...' 93분으로 러닝타임도 짧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어서 가볍게 볼만합니다.

넷플릭스 - 데이 시프트

극장에서 개봉했으면 '존윅 제작진의 뱀파이어 사냥이 시작된다!'란 홍보문구가 붙었을 겁니다. 듣보 스탭이 아닌 <존윅> 스턴트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이니 그럴수 있습니다. 나름 이런저런 흉내를 낸 흔적이 있습니다. <익스트랙션>을 바랬겠지만 다음 달이면 아무도 언급 안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본거 보니 볼만한 구석이 아예 없었던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