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SF 만화 '총몽'에 가장 크게 영향 받아"
[인터뷰] 스텔라 블레이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펼쳐지는 스타일리시한 SF 액션물
– 특별히 영감을 받은 영상 작품이 있나요?
김형태: 영향을 받은 작품은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주제나 소재에 있어서 특히 영향을 받은 것은, 키시로 유키토 선생님의 SF 만화 “총몽”입니다. 서구권에서 “알리타: 배틀 엔젤”이라는 제목으로 2019년에 실사 영화화 되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컨셉과 테마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김형태: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제는 인간성에 대한 것이고, 또한 굉장히 보편적인 것입니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정의해주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80년대와 90년대 SF 작품을 재해석구현한 세계관
– 이야기의 무대인 “미지의 생명체에 의해 황폐화된 지구”는 구체적으로 어떤 세계인가요?
김형태: 지구가 왜 그런 세계가 되어버렸는지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게임 시작 시점의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지구는 “네이티브”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로부터 침략당한 상태이며, 살아남은 인류는 우주로 도피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활에 한계를 느낀 인류는 지구를 되찾기 위해 네이티브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만, 왜 이런 식으로 전개되었는지, 사건과 사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은,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알게 될 것입니다. 마침내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브는 어떠한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어떤 선택을 할지는 플레이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네이티브의 기원이나 유래는 물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며, 그 수수께끼를 푸는 것 또한 이브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 황무지와 사막, 그리고 인류 최후의 도시인 “자이온”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디자인하는 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 점이나, 볼거리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김형태: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는 긴 역사를 지닌 만큼 여러가지 분야에서 활용되어 온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들과의 차별화는 커다란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차별화에 집착하는 나머지 이상한 시도를 하거나 기이한 요소를 포함하는 것은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80년대와 90년대 SF 작품의 테이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출처...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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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총몽.. 아직 집에 사놓은거 다 못봤네요
대충 <에반게리온>, 일본 게임 <니어 오토마타>, 그리고 <매트릭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영향도 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