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맨] 토마토 지수가 완벽히 이해되네요 (스포x)
바쁘신 분들을 위한 세줄 요약:
1. 스쿠로 봤지만 돈 주고 봤어도 후회 안할 정도로 재밌었다
2. 그러나 굳이 영화관 안가고 집에서 큰 티비로 봐도 충분해보인다
3. 라이언 고슬링의 액션 연기 잘 뽑혔다 (드라이브를 기대하면 실망하겠지만)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영화 <그레이 맨>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넷플릭스 작품이라길래 ott에 풀리면 볼 생각이었으나 갑자기 두 배우를 큰 화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급발진해서(?) 극장으로 냅다 달려갔습니다. 두 배우가 나온다는 것 외엔 어떠한 정보도 없이 보러 갔는데 그 외에도 아나 데 아르마스, 레게 장 페이지도 나오더라구요. 아나 데 아르마스까지 나오니까 뭔가 더 친숙했습니다. 레장페는 제 머릿속에 브리저튼의 공작님 이미지로 각인됐는데 악역도 잘 어울렸네요.
스토리는 좀 허접합니다. 딱히 입체적이지도 않고 중간중간 스토리 구멍이 많아요. 그럼에도 재밌게 본 이유는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팝콘 무비였기 때문입니다. 썩토와 높은 팝콘 지수 모두가 이해되더라구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라이언 고슬링의 액션 연기가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이언 고슬링의 <드라이브>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런 액션 연기를 많이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또 액션 씬이 극장용이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딱 넷플릭스 영화 액션 정도라고 생각들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를 많이 안봐서 제 편견일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큰 티비로 봐도 충분할 정도?
쨌든 저는 올해 <탑건: 매버릭> 다음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루소 형제의 작품을 마블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니 신선하기도 했구요. 두 배우 팬이시라면 굳이 극장 아니더라도 넷플릭스로 한번쯤 볼만한 작품 같네요!
별점 3.5/5
p.s)
저는 이 포스터 보고 처음에 크리스 에반스 아닌 줄 알았어요ㅋㅋㅋ 라미 말렉인줄... 무튼 크리스 에반스는 이상한 콧수염도 소화시키더라구요 새삼 잘생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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챰으로 예쁘게 나오더군요
극장서 크게보니
크게 더 이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