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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만땅) 어벤져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본 소감과 의문들

dalinaum dalinaum
7656 6 19

안녕하세요. 신입회원 달리나음입니다. 저는 이 영화가 나오기만을 고대하고 있었고 개봉첫날에 보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어요. 이제 3번을 보아서 제가 보면서 궁금하거나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나열해보려 합니다.


1. 먼저 전작인 어벤져스에 이어서 궁금한 점인데 왜 어벤'저"스가 아닌 어벤"져"스일까요?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아닙니다. 왜 제목을 이렇게 결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신경이 쓰여요.


2. 이번에도 페이즈 2의 전통에 따라 팔이 잘리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페이즈 2는 명백히 스타워즈 에피소드 5를 패러디하고 있어요.) 율리시스 클로입니다. 앤디 서키스를 골룸이나 시저로 만나봤지 이렇게 얼굴을 보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울트론의 컴플렉스를 눈치채는 인물이란 점도 인상적이었고요. 비브라늄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퍼스트 어벤져스에서는 비브라늄을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가 다 독점하고 있다고 했었기에 조금 신기했어요. 앤디 서키스는 도둑이란 낙인을 보면 훔친 것 같은데 언제 가져간 걸까요?


3. 울트론이 와칸다만 온 걸 보면 원작과는 달리 와칸다에만 비브라늄이 있나 봅니다. 남극에도 비브라늄이 없고 쉴드의 버스가 비브라늄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에이전트 오브 쉴드 기준) 쉴드는 여분의 비브라늄이 없나 봐요. 있다면 와칸다만 습격하지 않았겠죠?


4  와칸다는 가상의 나라겠지만 어딘지 궁금하더군요. 위치가 아이언 맨 2에 나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구글 맵스와 합성해보았습니다. 수단, 이디오피아, 케냐 국경을 삼킨 새로운 나라인 것 같습니다. 해당 나라에 사시는 분들은 좀 기분이 묘할 것 같아요.


wakanda.gif


5. 비브라늄이 진동을 흡수하고 철보다 강하며 1/3의 무게를 가진 금속이라고 하워드 스타크가 캡틴 아메리카에서 설명하던데 그럼 강도 자체는 최강이 아닌가 봐요. 진동이 거의 없으면서 타격을 줄 수 있을까요? 그것만 가능하면 캡틴 아메리카와 블랜 팬더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하워드 스타크는 진동을 흡수한다고 했지만 이번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의 협동 콜라보레이션을 보면 진동을 튕겨내는 것 같습니다.)


6. 울트론은 볼프강 폰 스트러커를 왜 굳이 살해했을까요? 단지 어벤져스를 조롱하기 위해서 감옥을 터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


7. 로마노프가 배너에게 처음 손을 내밀 때는 긴장한 느낌이 들었다가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손을 내미는데 어쩌면 애정으로 시작한 관계가 아니라 긴장을 두근거림으로 오인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들리는 다리에서 만난 남녀는 사랑에 빠지기 쉽다던 실험도 있었는데요. 로마노프에게 흔들리는 다리보다 훨씬 긴장되는 순간이 아닐까요? 긴장한 이후로 이것이 무엇인가 의문을 가지게 되는 로마노프를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연애의 시작은 너무 어설프게 진행되는 느낌은 있었지만 로마노프가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히 배너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좋았습니다.


8. 윈터 솔져가 개봉할 때 까지도 제작자인 캐빈 파이기는 클린트 바톤과 나타샤 로마노프의 커플링을 의도했으리 생각합니다. 비록 영화에서는 로마노프가 스티븐 로저스와 이어지는 것 처럼 보였지만 윈터 솔져에서 로마노프가 화살 목걸이를 하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클린트의 뜻 밖의 유부남 씬에는 몰입하기가 어려웠어요. 설마 그 목걸이가 로마노프의 일방적인 짝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었겠죠?


9. 아이언맨의 슈트가 다행히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습니다. 아이언 맨 3의 슈트 Mk 42는 너무 쉽게 파괴되고 패션쇼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dl이번에 새로나온 Mk 43은 충격에 의해 분해된 적은 없었고 헐크 버스터(Mk 44)를 결합해서 싸울 때는 헐크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이번에도 아이언맨이 너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10. 울트론은 몇가지 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이즈가 다른 것 같습니다. 울트론이 다른 울트론을 뜯어버릴 때 뒤에 있던 울트론이 더 컸던 것 같고요. (이건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11. 적들에게 허무하게 무너지는 울트론 군단과 메인 울트론의 성능은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토르와 비전이 합동 공격을 받아 파괴했던 울트론과, 울트론 토르, 비전, 아이언맨이  파괴되는 울트론은 다른 울트론 보다 확실히 강한 것 같은데 그는 왜 강화된 울트론을 더 만들지 못했을까요? 토르는 울트론 군단들을 가볍게 물리칠 정도였지만 강화된 울트론에게는 쩔쩔 맸으니 강화된 울트론만 소량으로 생산했다면 어벤져스를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요?


12. 혹시 강화된 울트론은 모두 비브라늄이 섞인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생명조직과 비브라늄을 합성한 비전의 생산 때문에 충분한 비브라늄을 울트론 생산에 쓰지 못했던 걸까요? 이 가정이 사실이라면 비전의 생산을 중단하고 비브라늄 버전 울트론을 생산해서 먼저 어벤져스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을텐데 전략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3. 비전이 네트워크에서 울트론을 제거했는데 네트워크에서 제거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추가적인 생산이 불가능하게 한 부분? 마지막에 울트론 군단과 어벤져스와의 혈전에서는 울트론들이 어떻게 소통을 했을까요? 서로 대화를 하는 것 같지도 않던데 그냥 본능적으로 (프로그래밍 된 대로) 싸우는 걸까요?


1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대놓고 사망 플래그를 남발하는 캐릭터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한명은 콜의 아들이죠. (자신을 Son of Odin으로 칭하던 토르 오딘슨이 필 콜슨을 보고 Son of Coul이라고 부른 뒤 생긴 별명) 이번에도 그 공식은 맞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대놓고 죽을 것 처럼 보이는 캐릭터는 죽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죽은 캐릭터가 좀 안타깝네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캐릭터인데 페이크 사망 플래그 때문에 희생되는 것 같이 찜찜했습니다. 가슴으로는 캐릭터가 죽은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에 뭉클하지만 머리 속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15. 스칼렛은 너무 강한 것 같아요. 기동력이 좀 약해보였지만 마지막엔 날라다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그것도 단점이 아니란 걸 증명했으니 앞으로 밸런스 조절을 어떻게 할까 궁금해집니다.


16. 마지막 전투했던 스코비아는 세르비아 케릴 알파벳을 쓰고 있더군요. 세르비아는 남유럽이 아닌가요?


17.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우주 마스터 에릭 셀빅이 어벤져스 2에도 등장하네요. 마지막에 쉴드에 헬렌 조, 닉 퓨리, 마리아 힐에 남는 것을 보고 앞으로 에릭 쉘빅과 헬렌 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좋았습니다. 이제 쉴드가 나오면 그들이 보이겠네요.


18. 캐릭터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전작보다 훨씬 향상되었더군요. 액션씬들도 잘 짜여져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어벤져스의 콜라보레이션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는 않아 이번의 조화가 더 훌륭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19. 저는 어벤져스 1보다 2가 더 나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이 영화에 대해 별 5개를 줬어요. 그런데 캡틴 아메리카 2나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에 비해서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아마 다른 분들도 캡틴 아메리카 2나 가디언스 오브 갤릭시에 비해서 아쉬웠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블록버스터로도 전작에 비해서도 더 나은 속편이라 생각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3와 어벤져스 3, 4는 캡틴 아메리카 2를 만들었던 루소 형제가 맡는다고 하더군요. 후속작은 얼마나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지 크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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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감상기로도 괜찮긴 한데...

상당한 내공이...

영화 수다쪽에 더 어울리는 글 같습니다. 그쪽이 더 주목도가 높아요.^^

그쪽에 게시물 옮길게요.

23:40
15.04.30.
profile image
dalinaum 작성자
golgo
처음이라 어느 게시판이 적절한지 몰랐어요. 다음번에는 영화 수다에 올리면 될까요? :)
02:09
15.05.01.
profile image
dalinaum
감상기에 올리면 좀 묻히는 감도 들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에 여기로 옮겼는데
양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26
15.05.01.
2등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3:42
15.04.30.
포인트팡팡녀!
다크맨
축하해~! 다크맨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3:42
15.04.30.
profile image
dalinaum 작성자
다크맨
감사합니다. 다크맨님이 글을 남겨주시니 왠지 연예인이 댓글을 달아주신 느낌입니다.
02:15
15.05.01.
profile image 3등
일단 빠르게 답할 수 있는 두 가지만 대답하자면
9. 아이언맨3에서 마크42는 완성형이 아니었습니다. 개별적으로 알아서 날아와서 장착이 가능한지 알아보던 첫 번째 테스트 직후 만다린 사건이 일어나고 실험을 토대로 완성할 겨를이 없었죠. 이번 어벤2에서 마크43 44 45는 1년 넘게 시간을 들였으니 성능이 더 좋아졌던 것 같네요.
13. 울트론을 네트워크에서 몰아내는 건 인터넷에서 몰아낸다는 뜻으로 그때까지 만든 더미들에는 의식을 옮겨다니면서든 프로그램(원래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니)대로든 조종할 수 있지만 무선 인터넷을 타고 외부로 도망칠 수 없게 만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비전이 울트론을 네크워크와 끊어버린 후 소코비아에 있던 로봇만 전부 없애면 울트론이 가진 불멸성도 없앨 수 있던 거였죠.
00:02
15.05.01.
profile image
dalinaum 작성자
키덜트

아 완성형이 아니라 성능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겠네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45호가 있다는 사실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

02:18
15.05.01.
profile image

1. 이 부분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_-

15. 원래 스칼렛 위치는 마블 유니버스 내에서도 사기급 캐릭이죠. 엑스맨이 나올 수 없으니 어쩌면 MCU에선 최강캐일수도...

16. 세르비아는 발칸반도에 속해 있긴 합니다만, 남유럽으로 분류하기보단 동유럽으로 분류하죠. 일단 슬라브계니까요.

19. 전 전작보다 맘에 안들었어요. MCU 자체만의 정보로는 약간 접근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울트론은 로키보다 훨씬 찌질해보여요.

너무 [시빌 워]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같아서 붕 뜬 느낌이더군요.

01:20
15.05.01.
profile image
dalinaum 작성자
Zeratulish
아 동유럽으로 분류하는 군요. 지리적으로 남쪽인 것 같아 남유럽이라고 보아야하는 줄 알았습니다.
조금 불친절한 점은 아쉽긴 하네요.
02:28
15.05.01.
profile image

당장 보고나선 큰 재미를 못느끼고 많이 실망했지만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고 어느정도 공감이 가더군요 한번 더 볼까 고민중

01:26
15.05.01.
profile image
dalinaum 작성자
피자나라치킨공주
저도 한번은 더 볼 것 같습니다. :)
02:28
15.05.01.

5. 이건 확실히 설정오류입니다. 제가 윈터솔져 보면서도 좀 의아했던 부분이에요.

퍼스트 어벤져에서 스티브가 방패를 고를 때 페기가 분풀이로 스티브가 들고 있던 방패에 마구 총질을 하고 총알은 찌부러진채 힘없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즉 충격을 방패가 흡수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런데 어벤져스부터는 반사가 되는 걸로 설정이 어물어물 바뀌었습니다. 아이언맨의 리펄서도 튕기고 윈터솔져에서는 총알도 튕겨냅니다.(퍼스트 어벤져처럼 막는 게 아닙니다. 운동에너지의 방향을 바꾼다는 거죠) 그러니 사실 이 설정이라면 캡틴 아메리카가 고층에서 떨어질 때 고무처럼 튀는 게 더 일관성이 있는 설명일텐데말이죠. 아니면 땅이 아주 박살이 나거나요.

그래서 전 어느정도 혼자 합의를 봤습니다. 1930년대의 총은 아무래도 현대의 총보다 후졌을 겁니다. 그 정도의 에너지는 흡수가 가능한데, 현대에 나온 무기나 막대한 에너지는 흡수를 다 못하고 튕겨냅니다. 좀 구차하네요;;;


6. 확장판에서 제대로 나올 것 같은데... 굳이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치타우리 셉터의 마인드 스톤의 작동원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인물이니 어벤져스에게 쓸데없는 정보를 주거나 자기가 동맹을 맺은 막시모프 남매에게 괜히 악영향을 끼칠까봐 그랬을 겁니다.야 너네가 지금 동맹 맺은 울트론 걔 아주 쌩 또라이야, 하이드라랑 일하는 게 진짜 평화를 위한 길이라고!! 라고 할수도 있으니까요.(이 과정에서 완다가 남작의 마인드를 읽고 실망해서 울트론에게 죽여버리라고 했을 수도 잇는데....이렇게 치면 이전까지 몰랐다는 게 또 말이 안되니까요)


7. 저는 이것이 연애감정이 아니라 동료간의 유대감으로 머물렀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섹시한 것과 꼬리치는 캐릭터는 엄연히 다르거든요. 괜히 블랙 위도우의 프로페셔널리티만 깎아먹었습니다. 여자 캐릭터를 활용하는 아주 못된 습관이죠


8. 저도 엄청 뜬금 없었어요. 그냥 활쟁이 이야기를 좀 비중 좀 늘려보려는 꼼수.


9. 그럼에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건, 왜 울트론이랑 싸울 때는 헐크 버스터를 안꺼냈냐는거죠. 가장 강한 병기라면 마땅히 지구 최후의 위기에 꺼내드는 게 이치에 맞지 않을까요. 울트론이 베로니카 프로젝트를 발견 못한 것도 좀 이상합니다. 아이언맨 슈트들은 쟈비스 아닌 다른 체제 하에서 운용되고 있던 건지.(그렇게 치면 다른 아이언맨 슈트들도 빨리 출동시켰어야 할텐데요 한대밖에 없을 리가 없어요)


10. 뒤엣놈이 더 큽니다. 토니가 소코비아에서 울트론 프라임 다시 볼 때 벌크업 했다고 말합니다. 비브라늄 쥬스먹고 이리 된거냐고.


11. 몸에 비브라늄을 코팅해서 토르가 상대하기 난감했다고 이해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그 비브라늄이 맨처음 비젼의 광선에 의해 무력화되고 그 틈을 토르와 아이언맨이  레이져랑 번개로 비집고 들어가서 내부에 충격을 준거.....라고 이해할 수 있을듯.

(그런데 그렇게 치면 완다가 울트론 프라임의 심장 꺼낸 걸 이해하기가 어렵죠. 비브라늄이 고작 초능력자따위에게 저렇게 찌그라지는 거였나 싶기도 하고)


12. 남은 비브라늄은 소코비아의 대지를 들어올리는 중력장치에 죄다 꼴아박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 정 불리하면 네트워크로 숨어버릴 수 있으니 울트론을 영영 처리할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토니 스타크가 프로그램 같은 걸 개발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거야 다른 이야기고, 물리적 파괴가 실질적 파괴로 이어지지 않으면 어벤져스는 좀 골치아팠을 거에요.

울트론 프라임과 더미들과의 통신은 블루투스 같은 게 내장되어있다고 알아서 납득했습니다;;;;


14. 저는 그 캐릭이 죽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치가 좀 사기라서요.


15. 날지 못하지 않나요? 그래서 비젼이 구해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17. 저도 셀빅 박사 완전 좋습니다. 토르 다크월드에서 제일 웃겼던 분...로키 죽었다고 할 때 땡스 갓 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격뿜.


18. 저는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더라구요. 태그매치 콤보같은 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각개전투만 열심히 하는 느낌입니다. 특히 헐크는 거의 따로 놀아요. 애꿎은 캡틴 방패만 지들이 돌려쓰는 기분....


19. 저는 윈터 솔져가 마블 영화 중에서 최고라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집에서 다시 봣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어서 미치는 줄...





01:48
15.05.01.
profile image
王天君
9. 헐크랑 싸울때 베로니카가 뿌서집니다. 그러니 쓰고 싶어도 못쓰는거죠.

15. 마지막 앤딩장면 보시면 날다가 내려옵니다.
02:29
15.05.01.
profile image
dalinaum 작성자
전자레인지

5. 비브라늄 덕분에 퍼스트 어벤져스도 다시 봐야겠네요. :)

9. 베로니카 전체가 부수어졌었나요? 전 두개 분의 헐크 버스터를 준비하고 있고 새로 보급하던 세컨 바디가 파괴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12.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게 많은 비브라늄을 가지고 폭탄 놀이만 한거였네요. 그걸로 어벤져스를 잡고나서 세계 멸망을 시키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을 것 같은데...

15. 어벤져스 2기 결성할 때 부드럽게 착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02:36
15.05.01.
전자레인지
아앗 님때문에 다시 봐야겠내요 이렇게 어벤져스 3차관람을 위한 자기합리화를 ㅠㅠ
전 헐크버스터 파츠가 싹 다 부서진건 아니라고 봤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본체도 부숴지고 여벌도 날아올때 헐크가 박살냈네요.
09:05
15.05.01.
profile image

2. 앤디 서키스 영화에서 맨언굴을 보는 건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엄청 반갑더라고요. (악담이에도...^^;;;)

퍼스트 어벤저 시점에서 하워트 스타크의 발언은 그가 비브라늄 광맥을 독점하고 있다기보다는

당시로서는 발견된 비브라늄이 캡틴의 방패가 전부라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그만큼 비브라늄이 희귀하다는 걸 알려주는 거였겠죠.


5. 그 부분, 진짜 설명이 애매한 것 같은데...^^;;

전 그냥 캡틴의 방패가 가진 모양(구조)로 인해 

볼록한 쪽으로 진동을 흡수 내지 튕겨내면서 오목한 쪽을 보호한다고 이해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이번 AOU에서 비브라늄의 활용을 보면 이 광물도 아크 원자로만큼이나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 물건인 만큼

그러려니 하고...;;;

(하워드 스타크의 말대로 진동을 전부 흡수한다면 공격력도 제로라는 이야기인데...;;;)


6. 일단 과시의 의미도 있고, 스트러커를 심문하면서 자신의 행로를 추적할 여지를 없애려는 것도 있었겠죠.

울트론 자체가 생각보다 감정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세계를 망쳐 놓은 스트러커에게 어벤저스 못지 않은 분노를 품고 살해했을 거라는 예상도 듭니다.

일단 1차적인 목표는 스트러커를 통해서 율리시스 클로와 연결되는 링크를 끊어놓으려는 목적이었겠죠.

그걸 위해 네트워크상의 데이터도 모조리 삭제해버리지만,

문서화된 부분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기에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어벤저스가 추척할 수 있었던 거고요.


11. 울트론의 목적 자체가 강력한 힘으로 어벤저스를 제압하는 것보다는

소코비아를 이용한 인류진화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과 재원의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유성을 만드는 쪽'에 집중을 한 거겠죠.

부하트론(...;;;)들은 그걸 위해 시간을 끄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12. 영화판에서 비브라늄은 소코비아 부유 장치와 비전에게만 쓰인 걸로 보입니다.

토니가 최종버전 울트론에게 비브라늄 주스 드립을 치긴 하지만 

토니가 울트론의 성분을 알아채는 장면 같은 것도 없었고, 내구도로 봤을 때도

도저히 비브라늄으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단순하게 캡틴의 방패랑만 비교해 봐도...)


그리고 사실 비전이 바로 비브라늄 버전 울트론이 될 예정이었었죠.

진 최종판 울트론이었던 셈인데, 그걸 저지당하면서 영화 마지막의 울트론으로 대신한 거였으니...


15. 스칼렛 위치는 강력하기는 한데 원작에서는 그 힘을 스스로 감당을 못하는지라 

아마 그런 쪽으로 영화에서도 제약을 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염력을 응용해 날아다닐 수는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언 슈트나 비전, 팔콘처럼 자유자재는 아닐 것 같아요.


17. 에릭 박사님, 토르 : 다크 월드에서 개그충만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이번 편의 진지한 모습이 어색할 지경이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새삼스럽게 느낀 것이 토르 옆에 서도 그 나이에 꿀리지 않는 기럭지...ㅎㄷㄷ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7:15
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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