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모더레이터입니다.
아니요, 사실 아닙니다 아니에요.. 최대한 많은 분들이 글을 보셨으면 해서 자극적으로 써봤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영화 좋아하는 관객1입니다만.. 혹시 제가 전에 올렸던 러브 어페어 후기를 보신 분들 계신가요? 영화를 워낙 재밌게 보기도 했고 근래에 본 작품 중 가장 다른 관객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영화라 글 말미에 "<러브 어페어를 본 사람들의 모임> 같은 거 참석해보고 싶다"고 썼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슈아픽처스 대표님께서 글을 보고 연락을 주셨고, 어렵사리 그런 자리를 마련해 주셨어요.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정말 많은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자리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제 닉네임 뒤에 붙은 관객 모더레이터라는 말이 정말 무겁게 느껴지지만.. 많은 분들에게 발언 기회가 돌아가고 또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대화 나누다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ㅎㅎ
장소: 에무시네마
일시: 12월 5일 14:30 ~ (16:30 ~ 17:30 관객 간의 대화 진행)
*행사 종료 이후 전원 굿즈 증정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관객 간의 대화 특별 상영회 신청 링크
이 링크 타고 들어가셔서 성함, 연락처, 그리고 참석하고 싶은 이유 적어주시면 대표님께서 선정하셔서 초대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이번주 금요일 오전 11시까지 신청이고, 같은 날 발표하시네요.
그 동안 평론가와 감독,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는 많았지만 특히 코로나 이후로 관객이 주축이 되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는 많지 않았죠ㅠㅠ 저는 영화를 거의 항상 혼자 보다보니 좋은 작품을 보고 나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어서 항상 이런 부분에서 갈증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런 이벤트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ㅎㅎ 이 작품을 보신 분들, 혹은 아직 안 보신 분들 모두 편하게 오셔서 짧은 시간이지만 즐겁게 이야기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뇽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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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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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때도 영화 소개하시는 거 듣고 영화 찐으로 좋아하는 마니아시구나 싶긴 했습니다.(평론가 출신이신가? 싶었어요.)
아직 못 본 분들 꼭 신청해서 보세요. 연기, 각본, 연출, 음악 다 좋아요.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힘들(?) 영화기도 하고요.
그 발판이 될 수 있는 멋진 상영회로 잘 이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참석 신청을 해...봐...??!!
저도 신청했습니다^^;
홍상수 감독 '당신얼굴 앞에서' 최근 GV 를 다녀왔는데요. 때마침 그날 GV 를 진행하신 정성일 영화평론가 분이 이런 애기를 하시더라구요.
" 최근 개봉중인 러브 어페어 :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감독 : 엠마누엘 무레) 작품의 감독이 공개적으로 요근래 홍상수 감독의 현장을 보고싶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매우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눈치다 "
그로 인해.. ^^;;
뒤늣게 이 영화에 관심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관람전이기도 하고..
프랑스식 연애담은 어떻게 해석하여 영화로서 보여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때마침 뇽구리 님과 스코티 회원님의 모더레이터 진행까지 하시는! 좋은 기획전이 있는거 같은데요.
그날 참석해서 영화도 보고, 이후 러브어페어 관련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들어보고, 저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오늘 이메일 확인해보니..
저도 선정됬네요 😄
에무시네마 에서 그날 뵙겠습니다.
좋은시간 같이 저도 참여하게 되서 기쁩니다^^
영화지식이 정말 높으신 거 같아요 :) 좋은 모더레이터 하시길 응원합니다 화팅!
흠, 주말 낮 시간대라... 클하나 음 같은 곳에서도 진행되었으면 좋겠는데, 저도 영화가 좋았던 만큼 참석하고프긴한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주저하게 되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일단 신청완료했지만 경쟁률이 치열할 듯.되면 구석에서 조용히 듣다 와야지...
이름을 본명으로만 적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