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웨스트, 릴리 제임스와의 ‘불륜’ 소동 회상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 5 & 시즌 6에서 찰스 왕세자를 연기한 도미닉 웨스트가 영국 The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약 4년 전에 있었던 불륜 스캔들에 대해 회상했다.
2020년 도미니크는 디즈니 실사 영화 <신데렐라>에서 주연을 맡았던 릴리 제임스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당시 도미니크와 릴리는 영국 BBC 미니 드라마 시리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에 함께 출연 중이었는데, 두 사람이 사적으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2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마 시내에서 도미닉이 릴리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목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불륜 보도 이후 영국 런던의 자택으로 돌아온 도미닉은 이후 아내 캐서린 피츠제럴드와 함께 집 앞에 모인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키스를 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했다.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우리 부부의 관계는 매우 좋으며 지금도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친필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전달하며 소란을 잠재웠다.
도미닉은 “아내를 대신해 말하기가 망설여지는데, 특히 아내에게는 끔찍한 일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뗀 뒤, “(지금은) 가끔 농담으로 그 일을 이야기하곤 한다. 진실을 보여줘도 신문은 ‘과장된 부부애’라고 보도하니...그래서 요즘은 외출할 때 ‘우리 부부애를 맘껏 보여주자’라고 한다”
이어 그는 “(불륜 보도가 나왔을 때)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 아내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큰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순간도 있었다. 그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밝혔다.
(출처: 일본 FRONT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