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4 보다가 졸았습니다.. (노스포/리뷰)

저는 개인적으로 3편보다 더 재미없더라구요.

3편의 단점으로 거론된 - 가볍다, 식상하다, 빌런의 무게감이 없다, 경찰 팀 케미가 없다... 를 정말 작위적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분위기가 가벼워? 그러면 좀 무겁게 계속 죽이자!!

빌런의 무게감? 아니 마동석에게 대적할 수 있음 이젠!!! (별로...)

경찰 팀 케미가 없어?? 야야 다같이 어깨동무!! 우리 친해보이지??

식상해? 마동석에게 검거 의지를 부여하자!! (진짜 최악)

웃기지도 않은 개그 나열과 귀를 거슬리게 만든 사운드트랙, 저엉말 평면적인 연출과 캐릭터 등이 너무 별로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황야와 다를 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나아진건 액션 시퀀스 구성, 액션씬에서의 스테이블한 카메라 무빙 ... 밖에 없네요.

감정선도 너무 투박하고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 캐릭터 천지라 영화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더라구요.

마지막 클라이맥스도 좋았는데, 이젠 슬슬 식상합니다.

다음 편엔 마석도의 형사적인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하.. 다음 편도 이 정도로 나오면.. 정말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허명행 감독은... 이 정도의 연출이면 다시는 장편영화 메가폰 안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영화의 평균 수준을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별점 2/5

아쉬운 공장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