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궁' 2021 버전 가상캐스팅
SNS 보다가 남들 하길래 저도 재미로 해봅니다.
실제로도 리메이크 된다고 하더군요. ...아직 캐스팅이 정해지진 않은 것 같네요.
아, 참고로 저는 트렌디 드라마를 별로 안 좋아해서 '궁'을 못 봤습니다. 그냥 인물소개와 이미지만 가지고 해봅니다.
그리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2006년 당시 배우들의 나이를 2021년에 적용해서 해봤습니다.
신채경(윤은혜) = 아린
- 이 역할에 디폴드값처럼 언급되는 배우가 김유정이 있는데...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보니 2006년 당시 신채경 아역을 했었더군요. 그대로 쓰면 딱이긴 한데 그러면 가상캐스팅하는 재미가 없어서 바꿔봅니다.
- 아린은 웹드라마 말고는 연기경험이 없지만(드라마 뭐 새로 들어가긴 합니다만), 회사에서 연기돌로 키우려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아이돌은 반대"라고 하시는 분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2006년에 윤은혜도 베이비복스 갓 벗어난 '아이돌 출신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2006년 당시 윤은혜는 23살이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는 1999년생이 23살이죠. 김유정도 1999년생입니다.
- 아린은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못 봤음) 스틸컷을 보니 은근 신데렐라 캐릭터가 어울릴 것 같더군요. 우아한 도시여자 스타일보다 밝은 성격에 천방지축(옴망진창) 캐릭터가 어울릴 듯 합니다.
이신(주지훈) = 차은우
- 1982년생인 주지훈은 당시 25살이었습니다. 1997년생이 해당되죠. 차은우는 뭐 말이 필요없는 '황태자상'이고요. 20세기 트렌디 드라마에서 류시원 써먹던 것처럼 마르고 닳토록 귀공자 스타일로 써먹어야 할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은) 배우입니다. ...물론 류시원보다는 관리를 잘 받겠죠.
- 비록 아이돌 출신이지만 연기를 자주 했으니 따로 코멘트는 안해도 되겠군요.
이율(김정훈) = 옹성우
- 식물남 계열이라 의외로 캐스팅하기 어렵네요. 여리여리한 남자야 요즘에 더 많긴 합니다만 얼추 분위기 잡아주면서 리얼리티도 살리자니 쉽지 않았습니다. 1980년생인 김정훈은 당시 27살이었고요.
- 지금으로 치면 1995년생이 어울리고...그 중 옹성우를 골라봤습니다. 완전 식물남 계열은 아니지만 의외로 키도 작고(179cm) 가느다란 편이라 역할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차은우와 같은 판타지오 소속이라 그쪽 회사에서 좋아서 제작투자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민효린(송지효) = 고윤정
- 1981년생인 송지효는 당시 26살이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1996년생이고요. 몇 명의 배우를 고민해봤습니다. 설인아, 이열음, 한지현, 김혜윤 등. 그러다 고윤정이 1996년생인 거 보자마자 "게임 끝났다" 싶더군요. 경력이 짧긴 합니다만 하는 작품에서 연기에 임하는 태도가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서브여주에 적합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주인공과 이미지가 상반돼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추천인 2
댓글 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최근에 궁을 틀어주는 곳이 있어서 잠시 봤었는데...ㅋ 항마력 테스트인 줄....😂오글오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