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듀얼 질문점 (스포)
어쩌다 보니 '듄'은 사전정보가 매우 풍부한 상태로, '라듀'는 감독과 배우만 보고 가게 됐는데요
둘 모두 그 전략아닌 전략이 성공했네요. 진심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의문점. 듀얼이 끝나고 쟝 드 카루주가 마르그리트를 치켜세우는 장면에서 많이 감동했었는데요. 이 장면에서 쟝도 생사를 넘나들다 결국 쟈크에게 '지옥에나 가라'는 대사를 치며 약간이나마 성장했음을 나타내는 걸까요?
아니면 쟝 역시도 쟈크처럼 죽는 순간까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원수의 자식에게 제 가문의 명예를 넘겨주고 죽으며 풍자적인 삶을 살다 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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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맞는 해석같네요.😗 근데 영화상 쟝과 쟈크의 가임시점이 비슷한가보군요. 저는 법정에서 6개월 말할 때 가임시점 차이가 꽤 있어보였는데 아니었네요.
저는 위선으로 느껴졌어요. 보여주기식의 형식적인 행동. 결투도 본인의 체면, 자존심 때문에 한 거라 생각해요. 마르그리트의 표정도 안도나 기쁨보다 다른 복잡 미묘한 감정이 커 보였어요...
뭔가 둘의 표정으로 인해 일반적인게 아닌 뭔가 복잡미묘한 감동이 밀려왔었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장면 같아요.
이후로도 장과 마르그리트는 실제 역사에서 아이들 둘을 더 가졌다고 나옵니다.
원수의 아이인지는 알수가 없어요.^^;
부유한 자크의 재산을 노린 부부 사기단일 가능성도 있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시점을 완전히 배제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로 이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의 모든 장면들에 나오는 표현이나 연출은 감독과 세 명의 각본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더군요.
1~3장의 각 주제에 대해 해석리뷰 적어봤는데 함 소개드려봅니다. ㅎㅎ
https://extmovie.com/movietalk/69578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