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시사회 후기-말을 아껴야겠습니다...
대머리고슴도치넬슨
2001 4 2
우선 안성기 선생님과 박근형 선생님께 정말 고생 많이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취지의 영화에 기꺼이 출연하셔서 열연하시기 쉽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특히 안성기 선생님은 몸도 멋있게 관리하고 나오셨는지 영화에서 가슴근육이 우람하시더라고요
나오는 길에 마주쳤는데 아마 옆 관에서 관람하셨던 것 같습니다
영화평을 직접 말하기는 뭐해서 친구 말을 빌리겠습니다
실은 이번 시사회에 같이 보러 간 친구가 광주 토박이였습니다
평소에 영화를 잘 보러 다니지 않는 친구인데 5.18 사태를 다룬 영화라고 하니 꼭 보고 싶다고하여 응모하였고 익무의 은혜 덕에 같이 보러 갔습니다
아마 그 친구는 곡성 이후로 처음으로 극장에 간 것 같네요
그 친구가 영화를 보고난 후 이런 무거운 주제를 조악하게 다뤄서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사진은 집에 가던 길에 친구와 나눈 카톡 캡쳐입니다
마음씨가 따뜻한 친구라 용서해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관람 기회 주신 익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아이고.. 친구분이 저럴 정도면...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