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7년 만에 돌아온 닥터 옥토퍼스,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서 닥터 옥토퍼스를 다시 연기한 알프레드 몰리나. <스파이더맨 2>(2004) 당시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닥터 옥토퍼스의 17년 만의 재등장은 많은 ‘스파이더맨’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기적 같은 재등장 이후 벌써 2년 반이 지났다. 몰리나는 미국 Vanity Fair에서 <노 웨이 홈>의 작업을 회상하며 마블 측으로부터 복귀에 대한 제안을 받았을 때의 심경을 밝혔다.
“17년 만에 다시 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을 때, 저보다 더 놀란 사람은 없었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몰리나. 복귀를 타진한 존 왓츠 감독과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에게 “저는 이미 나이를 많이 먹었어요. 처지고 주름도 많아졌고, 이중 턱도 생겼고, 무릎도 안 좋아졌어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그는 ‘아니요, 이건 당신이 하셔야 할 역이예요. 꼭 다시 돌아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걸 고칠 수 있고, 디에이징도 가능해요. 기술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요’라고 했어요”
예상치 못한 제안에 “너무 기뻤다”는 몰리나는 “연기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그 역할을 맡으면서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회상했다. <스파이더맨 2> 출연 당시 몰리나는 <4월의 유혹>(1991), <프리다>(2002)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닥터 옥토퍼스 역을 통해 폭넓은 층의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몰리나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 몰리나는 <노 웨이 홈> 제작의 일등공신으로 엔딩롤에 이름을 올린 프로듀서 아비 아라드와의 추억을 들려주었다. <스파이더맨 2> 제작 당시 아라드가 이런 말을 던졌다고 한다.
“아비는 ‘이 유니버스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아요’라고 말했어요. 당시에는 재미있다고만 생각했고, 17년 동안 완전히 잊고 있었죠. 이제 와서 그 말을 다시 떠올리니 기분 좋은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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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멋진 연기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마법사의 제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Alfred Molina는 1981년에 27~28세에 Raiders of the Lost Ark로 데뷔했습니다
현재 네티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죠
특이한 것은, Alfred Molina는 이 영화로 데뷔했고 사소한 단역에 불과한데도 영화 처음에 배우들 이름이 나올 때에
6번째로 소개 됩니다. 아주 특이하죠
엔드게임 이후의 제대로 만든 솔로(?) 무비면서,
어벤져스 시리즈 수준의 팬 무비라 좋았습니다.
캐릭터의 서사도 챙기고, 팬들의 뽕도 채우고, 예전 영화들의 뒷 이야기도 잠시나마 볼 수 있었던 아주 만족스러운 히어로 무비였죠 ㅎㅎ
(정작 국내개봉할때는 딱 한장면 나오는 반데라스 등등을 홍보에 이용할 정도로 열악했지만 말이죠ㅠㅜ)
옥토퍼스가 구원을 얻는 서사가 찡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