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워킹, 톰과 제리 조금씩 다 아쉬움이 남네요(노스포)
MyLay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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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워킹은
한마디로 출연배우 3명을 극장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작품 아닐까 합니다.
3명의 유명 배우가 등장한다는 점을 뺀다면 좀 안타까운 영화네요.
소설 원작이니까 적어도 메이즈 러너나 헝거 게임 정도 완성도는 보여주겠지 했는데 특별한 인상을 받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재촬영을 했는데 이 정도라면 4년 전에 만든 첫 번째 편집본은 도덕책...
더그 라이먼 감독이 연출 제작을 겸한 본 아이덴티티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전 작품들과 너무 격차가 나네요.
제작사와의 갈등이라든지 무슨 사정이 있었던 걸까요?
톰과 제리는 애니메이션 파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사부분은 많이 아쉽네요.
실사배우는 클로이 모레츠만이 유일하게 돋보이더군요.
톰과 제리는 마임과 슬랩스틱 보는 게 재미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비해 나머지 실사배우들은 전혀 이렇다할 매력 없고 애니메이션과 텐션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보고 싶었던 주인공들은 톰과 제리인데 실사배우들 분량이 생각보다 많아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결혼식 커플 두 사람은 등장할 때마다 톰과 제리 콤비가 만들어내는 재미를 깎아먹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두 영화 중에는 톰과 제리가 카오스 워킹보다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