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적인 자본주의사회에 침을 뱉어보자~ 퍼펙트케어 리뷰
우리나라에도 생긴지 몇년 된 성년 후견인 제도가 있으니,
미국엔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겠지요
모든 제도가 완벽할 수 없듯이 이 법도 헛점이 있습니다.
여주 <말라>는 이 헛점을 정확히 알고 아주 명확하게 이를 사업으로 확장시킵니다.
물론 이 커넥션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치매가 있다-병원,
후견인을 지정한다-법원,
노인을 시설에 입소시킨다-요양원
작은 동네인지 가정법원 판사는 늘 한명이고,
그는 후견인인 여주를 전폭적으로 신뢰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판단에 태클거는 것을 엄청 싫어하죠 ㅎㅎ
그렇게 아주 많은 노인들의 후견인을 하면서 그들의 재산을 팔아
자신의 비용처리에 사용하며 부자가 되어가던 여주에게
아주 개꿀인 노인이 등장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평범한 독신 부자인줄 알았던 할머니가 사실은...
이렇게 영화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과연 할머니의 정체는 무엇인가.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해진 티리온 라니스터는 뭐하는 사람인가
저 위기를 여주 로자먼드 파이크는 어떻게 헤쳐나갈것인가 등등등
대충 눈감고 봐도 알수 있는 뻔하거나
몬가 있는척만 하다가 허무하게 끝나는 김빠지는 영화가 아니라는 것이
이 영화의 최고 장점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할것없구요 ㅎ
물론 결론에서 다소 억지스러운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 영화의 마지막 칼날이 미국 제도의 헛점과 자본주의의 탐욕을 향한 냉소인 것이라면
저는 이 결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이런 사람들이 넘쳐날것이고
언론은 그들을 훌륭한 사업가로 칭송할테니까요
전 이영화를 변태적인 탐욕이 넘치는 자본주의사회를 향한
블랙코메디라고 보았습니다.
jnc 참 안조아하는데 이 영화는 수입해줘서 고맙네요 ㅎ
그리고 번역이 참 찰지다고 생각했는데... 그분이셨더라구요
이렇게 열일하시면.. 언제 쉬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익무에서 이 영화를 볼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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