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빨간 재킷>을 봤습니다(언택트 시사, 스포有)
키아누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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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언택트 시사회로 <늑대와 빨간 재킷> 관람했습니다.
감독은 뱅상 파로노드(대표작: 페르세폴리스), 루시 드베이, 아리 보르탈테르 주연으로 제목만 보곤 잔혹동화 영화인줄 알았는데 잔혹동화보단 그냥 스릴러 영화에 더 가까웠습니다:)
주인공 이브가 두 명의 범인들에게 쫒겨 숲에서 도망치는 것이 주요 줄거리인데, 후에 이브가 각성하여 서로 쫒고 쫒기는 추격전을 벌이긴 하지만 곧바로 숲을 빠져나옴으로써 아쉽게도 숲이라는 공간적 장점을 활용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갑분 서바이벌 페인트볼까지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장치가 너무 많았어요. 페인트볼을 맞고 옥수수밭으로 질주하는 모습에서 잠시나마 아포칼립토를 떠올렸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개 로보의 도움으로 이브는 결국 살인자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어떠한 각성이나 후련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맨처음 이야기에서 소녀를 구해준 것은 숲과 숲의 지령을 받은 늑대였으나 이브의 경우 조금 더 현대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 숲을 탈출, 모델하우스를 주요 무대로 하고 늑대의 후손격인 개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네요!(그렇다고 잔혹동화라고 하기엔 부족함이ㅠㅠ)
스릴러 영화를 무척 좋아하지만 역시 프랑스 영화는 제 취향이 아님을 오늘도 알았습니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가 이어지는 가운데 언택트 시사회라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은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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