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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영국 배우들 ③탄 - "진짜 영국인이라고?" 대충격 선사 배우들

미까 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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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 출신 배우들에 대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국 배우들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연기를 너무나도 잘하기 때문이지요. 이게 글로벌하게 먹히기 때문에 헐리우드에서도 영국 출신 배우들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다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영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배우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귀족들이나 부유한 자제들만이 연기 학교를 들어가 연기를 배울 수 있었죠. 특히 셰익스피어 연극을 배운다는 것은 그야말로 정통 연기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실력 면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는 길입니다. 그런데 하층민 계급 출신의 연기자들에게는 이런 배움의 기회도 제한적이었고, 실력이 있다 해도 막상 직업으로서 무대에 설 기회도 크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사회적 차별인 것이죠. 그래서 이들이 영국 무대를 버리고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헐리우드에서 싼 값에 훌륭한 연기를 제공하는 가성비갑 인력이 되어버리죠.

아무튼 초창기에는 이렇게 넘어간 배우들 때문에 지금은 헐리우드에서 유명세를 타도 막상 이들이 영국 출신이란 것을 깨닫게 되면 놀랄 수밖에 없는 배우들이 꽤 있습니다. 지금은 이런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 놔서 영국 출신 젊은 배우들이 헐리우드에서도 인정받으며 입성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주었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현재 헐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배우 중 영국 출신들을 정리해 봅니다. 이 중에는 아예 처음부터 영국 출신임을 알았던 유명 배우들도 있었는가 하면, 이 사람이 영국 출신이었어?하면서 (개인적 무지로 인해) 저를 놀라게 했던 배우들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 설마 이 사람이 정말 영국인이야? 하고 대충격을 선사한 이들로, 영국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개인적으로 정말 믿기지도 않고 믿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충격이 거했던 배우들입니다. 사기당한 같아서 아직도 대뇌피질이 지려오네요.

 

1탄 보기 》 https://extmovie.com/movietalk/61163544

2탄 보기 》 https://extmovie.com/movietalk/61168032

 

 

 

크리스챤 베일 (Christian Bale)

크리스찬베일.png.jpg

출생지 : Wales

주요 출연작 : 태양의 제국, 아메리칸 사이코, 이퀄리브리엄,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포드 V 페라리

연기의 신으로 칭송받는 베일 신이 웨일즈 출신이라는 것을 제가 깨닫게 것은 불과 전입니다. 사실 태양의 제국에서 아역으로 나왔을 때부터 이놈 싹수가 누런데? 하고 눈여겨 배우였던 터라 개인적으로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미국인일거라고 생각을 해왔었던 거죠. 헐리우드 대작에 아역으로 출연했었고, 억양 또한 미국식이어서 깜빡 속았습니다. 게다가 미국의 대표 히어로인 배트맨을 설마 외국인이 연기하겠어?하고 지레 선입견까지 가지고 있었던 거죠. (물론 동일한 충격을 선사한 인물이 아래에 나옵니다…) 아무튼 베일신은 아역으로 시작해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눈에 띄어 <태양의 제국> 통해 연기력을 극찬받게 되었지만, 막상 이후에는 캐스팅이 되어서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전대미문의 육체연기를 펼치며 본인을 제대로 각인시켰죠. 이후부터는 아시다시피 여러 작품에서 고무줄 체중을 뽐내며 자기만의 독특한 육체연기를 완성시키게 됩니다 그려.

 

사샤 바론 코헨 (Sacha Baron Cohen)

사샤바론코헨.jpg

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브루노, 독재자, 보랏, 스위니토드, 레미제라블

배우를 처음 알게 작품이 <보랏>이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만 깜빡하고 속았는데요, 너무나도 찰진 카자흐스탄인 연기를 했고 외모도 중동에 가까워서 중동 출신 배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뒤늦게 영국 출신임을 깨닫게 것은 영국산 뮤지컬 기반의 영화에 줄곧 출연하면서였지요. 비록 작품에서도 어설픈 영어를 구사하는 외국인을 맡았다지만, 이런데 출연할 정도면 중동 출신이 아닌데? 싶어서 정체를 조사해 봤더니 글쎄, 정체는 바로 켐브리지까지 졸업한 영국 본토 엄친아! 진작에 <보랏>에서 보여주는 똘끼를 보고 눈치챘어야 했는데 말이죠… (영국인들의 똘끼 수준은 우주최강급) 아마 현존하는 헐리우드 배우 가장 똘끼넘치고 그걸 실제 작품화할 있는 능력자 최강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홀랜드 (Tom Holland)

톰홀랜드.jpg

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임파서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 커런트 , 잃어버린 도시 Z

친구 미국애 아니었나요? 우리에게 친숙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당연히 미국 꼬마 아니었나요? 정말이지 최근에서야 홀랜드가 런던 출신이란 것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랬습니다. (아아 나의 무지란…) 알고 봤더니 친구는 이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유명했던 친구인데, 제가 작품을 봐서 저만 모르고 있었던 거죠. 어렸을 때부터 댄스에 일가견이 있어서 댄스 스쿨 다니면서 눈에 띄어 뮤지컬로 데뷔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다가 < 임파서블>에서의 명연기로 유명해지면서 새로운 스파이더 맨의 기회도 얻게 되면서, 지금은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파이더맨으로 인기를 끌고 있네요. 여담으로, 입이 깃털보다도 가볍습니다 그려.

 

캐서린 지타존스 (Catherine Zeta-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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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Swansea

주요 출연작 : 마스크 오브 조로, 시카고, 오션스 트웰브

<마스크 오브 조로>에서 처음 배우를 봤을 독특한 매력에 갔습니다. 여러 인종이 섞인 듯한 얼굴인데 보통 미모가 아니더군요. 그래서 미국인이거나 아니면 남아공 같은 3세계 출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최근에서야 유튜브에서 웨일즈 이야기를 다룬 컨텐츠에서 하니 등장해서 자기의 웨일즈 억양을 구사해 주는 것이 아니었겠습니까! 그때 정말 소름이 좌악 돌았네요. 사실 배우가 초반에만 반짝하고 이후엔 출연작이 많진 않아서, 지금은 그저 마이클 더글러스의 말도 안되는 연하 마누라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본래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 배우를 꿈꾸면서 실력을 키웠다고 하네요. 게다가 놀라운 부모가 모두 웨일스 혈통이어서, 동양쪽 핏줄은 하나도 섞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강화 실패인가? 성공인가?)

 

패트릭 스튜어트 (Patrick Stew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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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Mirfield

주요 출연작 : 스타 트랙 드라마, 엑스맨 시리즈, 로건

최근 제게 충격을 명배우 명이 바로 저의 영원한 피카드 선장님인 패트릭 스튜어트입니다. 저는 사실 어릴 드라마 때문에 아직도 당연히 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뭡니까. 그런데 최근 영국 왕실에 대한 인터뷰에서 등장한 것을 보고 먹고 있던 오렌지 주스를 쥬르르 흘려버렸습니다. 알고 봤더니, 훈장까지 받을 정도로 지대한 공로를 쌓은 영국을 대표하는 명배우였던 . 게다가 이안 맥켈런과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인생을 함께 절친이라니요. 분은 점잖고 중후한 목소리 덕에 성우 연기로도 일가견이 있어 많은 작품을 녹음하기도 하셨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젊은 시절부터 진행된 대머리화로 인해 평생 제한된 배역만 맡아왔다고 합니다.

 

제레미 아이언스 (Jeremy I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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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Cowes

주요 출연작 : 미션, 다이 하드3, 베니스의 상인, 킹덤 오브 헤븐, 저스티스리그 시리즈

제가 분을 처음 알게 것은 <라이온킹> 였습니다. 스카의 목소리 연기를 너무 하셔서, 분이 악역 연기의 대명사라는 것을 어린 나이에 인지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다이 하드 3>에서 정말 악역으로 나오면서 각인이 크게 되었는데, 하필 작품에서 독일인으로 나와서 실제로도 독일 출신인 알았지 뭡니까. 그렇게 어린 나이에 잘못 잡힌 정보는 불과 작년에 유튜브를 통해 정정받기에 이르니, 억겁(?) 세월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저로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죠. 막상 악역의 대명사로 알려졌지만 이후 작품에서는 주로 중세시대 기사의 모습으로 자주 나오더니, 알고 보니 실제로도 어마어마한 중세시대 성을 소유하신 분이셨던 . 어렸을 때부터 연극 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받으며 무대에서도 내공을 쌓은 인물이어서 그런지 선과 캐릭터를 모두 능수능란하게 연기하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게리 올드만 (Gary Ol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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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시드와 낸시, 레옹, 불멸의 연인, 5원소,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다키스트 아워

악역 전문 배우 저의 뒤통수를 치신 분이 있으니, 바로 게리 올드만 되시겠습니다. <레옹>에서 처음 보고서는 그냥 완전 쌩양아치 미국 악당이라고 생각해 버렸지 뭐에요. 그러다가 뒤늦게서야 마이클 케인 옹과 함께 영국 노동자 계급 출신 대표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신이 살짝 안드로메다를 다녀 왔었더랬죠. 출신이 좋지 않았고 가정사도 불우해서 알코올중독에 빠지는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던 편이었지만, 연극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으며 인정을 받아 이른 시기에 미국으로 넘어가 자신의 연기 인생을 펼칠 있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영국 악센트를 상실한 것은 ). 특유의 찰진 악역 연기는 이런 어두운 과거를 투영하기 때문이 아닌가도 싶군요. 매번 악역 연기만 하다가 다크나이트를 통해 선한 역을 맡게 되면서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도 합니다. 참고로, 분도 숀빈 못지 않은 재혼 전문가인데, 우마 서먼도 와이프였죠.

 

헨리 카빌 (Henry Cav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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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Jersey

주요 출연작 : 스타더스트, 신들의 전쟁, 오브 스틸, 프롬 어스,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위처 드라마

저는 감히 한번도 미국을 상징하는 수퍼 히어로 수퍼맨이 미국인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건 마치 홍길동이 조선사람 아니면 말이 되겠는가 였는데그게 말이 되더라구요. 아주 시원하게 후두부를 가격 당했습니다. 헨리 카빌이 영국인이었다니요. 솔직히 < 프롬 어스> 까지도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데 전에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소개되면서 제가 동굴 밖으로 끄집어 나오게 되었죠. 알고 보니 무명 시절 <튜더스> 드라마에서 영국 귀족을 연기했었더군요. 그런데 어찌된 것이 미국 억양에 능숙한 건지는 아직도 미스터리. 수퍼맨이 때는 논란도 많았고, 역시 수퍼맨=크리스토퍼 리브 였던 터라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반쯤 인정해주고 싶은 근육 마초남입니다. 참고로, 엄청난 게임 덕후라고 하고 탈모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로버트 패틴슨 (Robert Patt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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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해피 포터 시리즈, 트와일라잇 시리즈, 리멤버 , 코스모폴리스, 테넷

개인적으로 배우에 대해서는 도통 정이 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리 포터> 나왔을 때도 인지하지 못했고, 후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조차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마디로 관심없던 배우였다가 최근에 < 배트맨>에서 덜커덕 차기 배트맨으로 뽑히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었죠. 크리스찬 베일도 저를 뒤통수친 마당에 설마 친구까지? 했다가 역시 가격당했습니다 허허. 한창 연기력 논란으로 시끌했던 배우기도 한데, 어릴 적부터 연기를 배웠음에도 도통 연기 실력이 늘지 않아 연극에서 배역도 짤리는 고생이 많았다고 해요. 그러다가 <코스모폴리스>에서 갑자기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면서 평단을 놀라게 했는데, 최근에는 포텐 터졌는지 나오는 작품에서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네요. 여담으로, 굉장히 넓고 각진 턱을 가지고 있는데, 서양에서는 다들 최고의 턱이라고 칭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만화 배트맨도 사각 턱이 압권이죠

 

다니엘 데이-루이스 (Daniel Day-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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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나의 왼발, 라스트 모히칸, 갱스 오브 뉴욕, 데어 블러드, 링컨, 팬텀 스레드

아마 여기 리스트에 있는 배우 가장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진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만큼 연기력 하나로 우주 끝판왕을 보여준 인물이 알고 보니 영국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우주 역사상 가장 충격 하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화려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배우가 영국 출신임을 알기 어려웠던 이유는 그가 개인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안하는 침묵의 대가여서가 아닐까 싶네요. 메쏘드 연기의 대가답게 자신의 캐릭터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배제하고 연기에만 몰입하는 타입이어서, 억양조차도 철저한 연습과 연구 끝에 전혀 다르게 구사하는 능력이 있을 정도입니다. 연기에서는 장애인서부터 살인마까지 정말 다양한 배역을 놀라울 정도로 표현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내성적이고 차분하며 살짝 아싸에 가깝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군요. 지금은 은퇴하고 디자이너로서 2 인생을 도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앤서니 홉킨스 (Anthony Hop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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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Wales

주요 출연작 : 머나먼 다리, 양들의 침묵, 드라큐라, 가을의 전설, 한니발, 토르 시리즈, 교황

기왕 연기력 끝판왕이 등장했으니 명의 끝판왕인 닥터 한니발을 빼놓을 없겠습니다. <양들의 침묵>에서 그저 존재 자체만으로 소름끼치는 공포를 연기하여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주셨던 분이, 나중에 알고 보니 웨일즈 지방 출신이라는 것에서 번의 소름을 느꼈습니다. 영국에서는 주로 연극과 TV 많이 섭렵했다고 하는데, 알코올 중독이 심해서 요단강을 건널 뻔한 적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이후 정신차리고 부터는 눈부시고도 강렬한 연기력으로 대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과 영국 훈장도 받고 기사 작위까지 받아 지금은 앤서니 경이 되었습니다. 일찌감치 미국으로 넘어가 생활을 해서 그런지 2000년대에 이미 미국 시민권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리암 니슨 (Liam Nee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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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Ballymena (북아일랜드)

주요 출연작 : 다크맨, 쉰들러 리스트, 스타워즈 시리즈, 러브 액츄얼리, 배트맨 비긴즈, 테이큰 시리즈, 인천상륙작전, 커뮤터

리암 니슨을 처음 접하게 것은 어릴 너무 강렬하게 <다크맨>이었습니다. 진정한 다크 히어로가 이런 것이구나 뼈저리게 느꼈더랬죠. 그런데 때부터 리암 니슨이 맡는 캐릭터는 거의 미국 아빠 컨셉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하는 반전이 있었네요. 사실 이름을 떨치게 것이 늦은 나이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젊은 시절에는 연기에 도전했음에도 인생이 풀려서 교사도 하고 권투선수도 하고 각종 잡일로 생계도 유지하는 다양한 일을 했다고 하네요. 분이 북아일랜드 태생인 것을 알게 것은 과거에 제임스 본드 역을 제안받았었던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였습니다. 어쩐지 더블린 얘기를 자주 하시더라니. 커다란 덩치와 타협이라곤 없을 같은 외모 때문인지 지금은 노익장에도 액션 배우라는 수식어가 계속 따라붙고 있는 우주 최강의 아빠입니다만, 얼마전 술만 먹으면 오줌을 지린다는 의혹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키퍼 서덜랜드 (Kiefer Suth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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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다크 시티, 굿 , 24 드라마, 미러, 지정생존자 드라마

아버지인 도널드 서덜랜드가 워낙 유명해서 덩달아 좋아하게 배우입니다. 영화에서는 많이 보긴 힘들었지만 워낙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많이 보여줘 부전자전인 듯합니다. 그런데 하필 등장하는 드라마마다 미국드라마였기에 당연히 미국인이라고 생각했네요. 사실 태어난 곳은 런던이지만, 정작 어렸을 적에 인기 많은 아버지따라 미국으로 건너가(그런데 정작 아버지는 이혼하여 이별…) 살다시피 해서 미국인이라고 해도 다름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이런 사실을 저는 불과 전에 알게 되어서 충격이 여간 크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있겠습니다 그려. 100% 미국인이겠지 싶었던 인물 명이었거든요. 여담으로, 초창기 배우 연습생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동거했다고 합니다.

 

제라드 버틀러 (Gerard Bu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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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Scotland

주요 출연작 : 오페라의 유령, 300, 모범시민, 백악관 최후의 , 런던 해즈 폴른

<300> 레오니다스를 모른다면 간첩 아닐까 싶습니다만, 정작 배우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것을 모른다 해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겠습니다. 저는 배우가 미국 아니면 호주 출신 배우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구수한 스코틀랜드 악센트를 구사하는 진정 스코틀랜드인이었습니다 그려. 배우는 외에도 정말 저의 대뇌피질을 시리게 만드는 놀라운 반전들이 많은 인물인데, 우선 애초 배우의 꿈이 없었고 변호사로 일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이가 50 넘었는데 미혼!!! 그래서인지 헐리우드에서는 작업남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가 배우의 출신을 알게 것은 아주 최근으로, 토크쇼에서 나와 스코틀랜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깨닫지 못했을까 싶없는데, 정작 사석에서는 스코틀랜드 악센트가 심하더군요. 이런 분이 어째서 미국 대통령을 구하고 계십니까

 

찰리 허냄 (Charlie Hu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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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Newcastle

주요 출연작 : 썬즈 오브 아나키 드라마, 아서 검의 전설, 퍼시픽 , 젠틀맨

<퍼시픽 >으로 알게 배우인데, 작품만 놓고 보면 누가 봐도 미국인이라고 생각할 밖에 없습니다. 작품이나 인지도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억양이나 스타일을 보면 어메리칸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영국 뉴캐슬 태생으로, 학창 시절 왕따에 시달리다가 배우를 시작했지만, 배역마저 온갖 욕을 쌈싸먹어서 도피하다시피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이후로 젊은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 반은 미국인이나 다름없어 졌습니다. 심지어 삐쪽 마른 체질이라 <아서 > 출연할 엄청난 노력으로 근육질 육체미를 실현할 있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아 충격이 덜할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배우가 영국 출신이라는 것에 다들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안 맥쉐인 (Ian McSh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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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Blackburn

주요 출연작 : 헬보이,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4, 아메리칸 드라마, 러브조이 드라마

< > 때문에 빠진 배우입니다. 전부터 여러 작품에서 조연으로 많이 봐왔지만, 여기서만큼 강렬한 스틸러는 없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중후한 맛이 넘쳐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목소리까지,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배우입니다. 그런데 정작 분이 정통 영국 출신이라는 것은 새삼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배역이나 억양을 보면 누가 봐도 정통 어메리칸 스타일인데 말이죠. 사실 영국에서는 어릴 적부터 정통 연기 수업을 받아 드라마에 주로 출연을 했고, 외에도 목소리가 좋아서 그런지 성우와 가수까지도 활동하는 팔방미인이라고 합니다 (쿵푸 팬더의 악당 타이 목소리가 ).꽤나 최근에서야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배우같지만, 사실 오랜 기간 앤서니 홉킨스, 허트와 함께 배우 인생을 동고동락한 레전드이십니다.

 

보예가 (John Boyega)

존보예가.jpg

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스타워즈 시리즈, 퍼시픽 2, 디트로이트

<스타워즈> 보면서 핀이 보여준 모습은 전형적인 미국 청년의 모습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뿜어져 나오는 미국 억양에 저는 어떠한 의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친구가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언급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연실색할 밖에 없었다지요. 알고보니 영국 출신이었던 . 실제로 자신을 미국인으로 착각하는 미국인들이 많아 계속 정정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나이지리아인 부모 때문에 핏줄은 정통 아프리카계이지만, 영국에서 태어나 독립영화와 연극 출연으로 실력을 쌓았다고 합니다. 출연한 독립영화에서 열연을 것이 쌍제이의 눈에 띄어 이후에 진짜 스타워즈 오디션을 보는 기회를 얻었다고 하네요. 아직도 젊은 나이지만 흑인인권운동에 대해서도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배우를 넘어서 영화 제작에까지 손을 뻗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첼 와이즈

레이첼와이즈.jpg

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미이라, 에너미 게이트, 콘스탄틴, 블루

<미이라> <콘스탄틴>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찰지게 뽐내주신 배우라 인상이 깊었으나, 이후 별다른 작품 출연이 없어 많은 관심을 갖진 못했던 배우입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영국출신이라는 것을 아주아주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는 충격적 사실. 본래 부모는 2차대 영국으로 도피한 헝가리 출신이어서, 이름도 정통 발음은 와이즈가 아니라바이스라고 한다네요. 14세부터 모델을 하며 배우의 길도 걷기 시작했고, 극단을 직접 꾸려 실력을 쌓다가 수상을 통해 본격 배우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정작 출연 영화가 많지 않은 탓에 다른 부분으로 유명한데, 바로 남편들이죠.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전남편, 대니얼 크레이그가 현남편입니다.

 

휴, 얼추 정리를 끝냈네요.

하지만! 리스트에 추가하기엔 뭔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정체를 밝히고 넘어가야 할 배우들이 조금 더 남아있어 뽀너스로 조금 더 정리해 봅니다. 일명, 그닥 알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알고 보니 영국 출신이라는 배우들!!!

 

치에텔 에지오포 (Chiwetel Ejiofor)

치에텔에지오포.jpg

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러브 액츄얼리, 칠드런 오브 , 2012, 솔트, 닥터 스트레인지, 노예 12

약방의 감초처럼 다작에 출연하시는 명품 조연입니다. 나이지리아 핏줄이지만 영국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노예 12년으로 수상도 했죠.

 

찰스 댄스 (Charles Dance)

찰스댄스.jpg

출생지 : Redditch

주요 출연작 : 에일리언 3, 라스트 액션 히어로, 언더월드 시리즈, 이미테이션 게임, 차일드 44, 왕좌의 게임 드라마, 크라운 드라마

분은 대부분의 작품에서 한결같이 보이는 이미지가 바로 타이윈 라니스터 자체입니다. 키가 워낙 크고 냉철하게 생겨서 북유럽 사람이 아닌가 싶었는데, 영국 출신이었네요. 본래 꿈은 그래픽 디자이너였다고 합니다.

 

대니얼 칼루야 (Daniel Kaluuya)

대니얼칼루야.jpg

출생지 : London

주요 출연작 : 아웃, 플랙 팬서, 블랙 미러 드라마

< 아웃>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당연히 미국인이라고 생각했던 터였습니다. 그러나 실은 우간다계 영국인. 그러고보니 영국 드라마인 <블랙 미러> 출연했을 때부터 알아챘었어야 했던

 

말콤 맥도웰 (Malcolm McDowell)

말콤맥도웰.jpg

출생지 : Leeds

주요 출연작 : If, 시계태엽 오렌지, 칼리굴라, 밤쉘

문제작 <시계태엽 오렌지> 워낙 유명한 배우죠. 그런데 막상 영국 출신이란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저는 생각조차 못했지요. 정작 게리 올드만이 가장 존경하는 동향의 명배우이신 분입니다. 최근 <밤쉘>에서 출연하여 노익장을 과시해 주고 계시네요.

 

앤드류 가필드 (Andrew Garfield)

앤드류가필드.jpg

출생지 : Los Angeles (미국)

주요 출연작 :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소셜 네트워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헥소 고지

솔직히 스파이더맨이라 조금 알게 배우이고 당연히 미국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작 출생지도 미국이기는 한데, 4 때 영국으로 이주를 줄곧 영국에서 자란 터라 본인은 뼈까지 영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미국식과 영국식 억양에 모두 능통하다고 합니다.

 

로리 (Hugh Laurie)

휴로리.jpg

출생지 : Oxford

주요 출연작 : 하우스 드라마, 투모로우랜드

출연작이 많지 않아 누구인가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드라마 <하우스>에서 하우스 박사로 연기한 분입니다. 알고 보면 영국 출신에 그것도 이튼 스쿨과 캠브리지를 거친 엘리트 인재라는 . 본래 코미디에 능통한 무대 출신 배우라고 하네요. 게다가 미국식 억양을 너무 찰지게 얘기해서 미국인들조차 분의 정체에 경악했다고 합니다.

 

클라이브 오웬 (Clive Owen)

클라이브오웬.jpg

출생지 : Coventry

주요 출연작 : 제미니 , 거침없이 쏴라 , 아더, 시티, 칠드런 오브 , 인사이드

< 시티>때문에 알게 배우여서 당연히 미국 배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제임스 본드 후보로 거론되었다는 말에 뭥미했죠. 어쩐지 < 아더> 나올 때부터 눈치챘어야 했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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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Chat-Shire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32
20.12.07.
profile image 3등

정성글이군요 :D
전 존 보예가랑 앤드류 가필드가 젤 놀랍습니다 ㅎ

슈퍼히어로들이 참 많네요!

17:33
20.12.07.
정작 누가 봐도 영국 출신같은 엠마 왓슨이 파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도 생각나네료
17:41
20.12.07.
profile image
글 읽는 내내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17:55
20.12.07.
ㄱㄴㄷ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58
20.12.07.
profile image

매력적인 영국 배우들 많죠 몰랐던 배우들도 많네요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_+

18:04
20.12.07.
profile image
스파이더맨은 영국배우인거 알고 있었는데 슈퍼맨에 배트맨까지... 미국 히어로들을 영국배우들이 꽉잡고 있네요. 정작 미국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들인데 ㅋㅋㅋㅋㅋ
18:04
20.12.07.
영국인은 발음 잘 들어보면 음 영국인이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생각치도 못한 배우분들도 있네요! 재밋게 봤습니다. ㅎㅎ
18:35
20.12.07.
profile image

헨리 카빌 완전 공감요,. 캡아 급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히어로니까 당연히 미국인일줄,ㅋㅋㅋㅋ

21:01
20.12.07.
영국 출신인 걸 알고 보니까 다 영국인처럼 보여요 ㅋㅋㅋ
22:02
20.12.07.
profile image
크리스찬 베일이 영국인이었다는 건 진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
22:26
20.12.07.
profile image
베일이랑 헨리 카빌 영국인인거 알고 정말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22:41
20.12.07.
profile image

역대 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배우가 크리스찬 베일이랑 휴 로리죠
두 배우다 촬영장들어서면 모든 대화를 미국식 억양으로 하고
휴 로리는 오디션보는 네이티브 감독조차 영국인임을 몰라봄 ㅋㅋ

01:43
20.12.08.
profile image

흥미로운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이 배우도 영굴 출신이었다고? 하는 분이 많네요 ㅎㅎ

09:23
20.12.08.
profile image
애기거미는 저도 몰랐네요 ㅋㅋㅋ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09:47
20.12.08.
profile image
전 예전에 톰하디가 제일 의외였어요 ㅎㅎ 정말 영국인 같아보이지 않았던 사람이라 ㅋㅋ
09:50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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