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부모님하고 안보길 잘했어요..스포없음!

부모님이 좋아하실거같아서 같이 보려고 아끼다가 친구랑 다른선택이없어서 할수없이 봤는데요

개봉전에 너무 기대했다가

 여기 시사평이 안좋길래 맘비우고봤는데 

2시간내내 행복한 영화였어요 ㅜㅜ 원래 황정민을 정말 좋아하긴해요

음악도 이병우님이 하시고 선물세트같은 영화였어요

원래 제 취향은 인조적이거나 이래도안울어?식의 영화는  이야기에 몰입이안되고  별로인데..

국제시장은  보면서

실제인물, 실제방송자료에..

저런 사연을 가진사람이 실제로 없진않을거란 생각이 깔렸던거같아요

그 세대에 안쓰러운 마음과

내가 저때 태어났다면.. 하는생각으로 눈물이 안날수가없었어요

영화는 지어진 이야기이긴하지만

보면서 실제 그시대 희생한 아까운사연의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보게 되어서요..

먼옛날이야기도아니고 ㅠㅠ바로 할아버지 할머니세대..

근데 저희 부모님은 희생적인 부모님 유형은 아니세요ㅋㅋ

본인의 인생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편이라..

어릴땐 남의부모님과 왜 다르냐고 많이 싸우면서
희생?책임..같은거 떼쓰고....ㅋㅋ

지금은 여러유형의 다양한부모가 있음을 인정하고 같이는 안살지만

아무튼 국제시장의 세대를 지난

 요즘세대에는

여전히

무조건적인 내리사랑 희생 하는 부모도 있지만

여러종류의 부모가 있기 때문에..ㅋㅋㅋ

저는 같이봤으면 서로 불편했을뻔했어요 ㅋㅋㅋ

결론은 좋은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