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왔어요.. ^ ^

전주국제영화제 내려 왔는데 역시나 참 좋네요.. 

나이들수록 제일 좋은것은 여행.. 거기에 최애의 취미인 영화까지 이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개막작이라는 새벽의모든 일반상영으로 보았는데

여주배우역 저런여자 진짜 있으면 엄청 좋겠네요 하며 본.. 자기도 무슨 월경전증후군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머리도 깍아주고(해본적이 없는 헤어미용이여서 뭉텅 망하게 짤라주었지만..) 이것저것 막 챙겨주고..

마음적으로 조금은 힘든 심경약자들의 연대가 잔잔히 좋았습니다.. 

전주영화제하는부근 몇군데 삼백집,금옥면당?.. 에서 노가다, 공장나가 번돈으로 ㅋ 맛나는것도 사먹으면서 영화제 다니는데

이것이 또 솔로 노총각의 그나마의 삶의 맛.. 아니겠습니까.. ^ ^  시간 되시는분들 전주국제영화제 놀러 가보세요.. 

아 근데 제가 지금 있는 이모텔 귀신 나올거 같은..ㅋ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귀신나올거 같이 조금전에 혼자있는방에 물건 장..이 괜히 달그락 흔들리고.. 아주 좋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