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내년VIP 선정시 올해 1월 구포인트 100% 적용하면 좋겠네요
이번년도 저의 메가박스 활동내역인데...
올해 1월말 국내에 코로나 확진환자 나온 이후로 영화 관람 포인트 쌓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1~9월까지 유료관람 16편인데 그중 7편이 1월이고 2~9월은 9편입니다
올해 유료관람 16편 외에 20편 가량은 VIP쿠폰, 멤버십 (구)포인트, 영진위쿠폰, 빵원티켓 등으로 봤네요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자꾸 미뤄지면서 영화를 많이 못 봤던게 관람편수가 적은 주요 원인이네요
영진위 쿠폰이랑 빵원티켓 없었으면 10편이나 봤을까 싶네요
VIP 미션도 1월에만 성공했네요
내년 VIP등급을 올해 기준의 절반인 1.1만 포인트로 정하고 1월 구포인트를 50%만 적용한다면
10월 포함해서 남은 3개월간 6만원 정도 유료관람을 하면 되긴 됩니다
T멤버십 적용하면 평일 8편 주말 6편 정도만 보면 되니까 어렵지 않죠
2021년 등급 기준을 좀 올린다쳐도 평일 10편이면 될거 같네요
뭐...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능은 해요
그런데 문제는 VIP쿠폰을 2차(9월~내년2월)로 몰빵했다는데에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VIP쿠폰북을 7월에 받았기때문에 2차로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차쿠폰은 다 썼고 2차는 지난달에 2장 썼네요
잔여수량이 일반관 + MX관 총 8장인데 여기에 다이어리쿠폰까지 합하면 총 9장이 남아있습니다
남은 쿠폰들은 왠만하면 올해 지나기 전에 다 쓸 생각입니다
근데 아마 다 쓰기 좀 어려울거 같아요
그렇다고 내년에 VIP 쿠폰 유효기간을 연장해 줄 리도 없을테구요
종합적으로 계산하면 남은 3개월간 대략 17~20편 정도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는게 이상적입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그렇게 큰 어려움은 아닌데
가장 큰 복병은 대체로 4분기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제외하면 볼만한 영화가 많이 없다는것에 있죠
더군다나 상영작의 다양성이 CGV 보다 낮은 메가박스라서 더욱 그렇구요
물론 띵작영화로 재개봉을 아주 많이 해준다면 얘기는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얘기가 길어졌는데
내년 VIP 기준을 적용할때 올해 1월 구포인트를 100% 적용해준다면 여러모로 부담이 줄어듭니다
2021년 VIP 기준이 1.1만 포인트라면 제 기준으로는 이미 요건 충족되었고
기준을 1.2만으로 상향해도 주말에 한편만 더 보면 요건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올해 VIP 쿠폰을 더 많이 쓸 수 있으니 내년 등급관리도 한결 편해집니다
하지만 1월 구포인트를 50%만 적용하면 셈법이 좀 복잡해집니다
개봉예정작 중에 딱히 기대할만한 작품에 없는데도 한달에 6편 이상을 봐야하죠
이렇게 되면 VIP등급을 유지하는게 맞는지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됩니다
형평성을 생각하자면 1월 구포인트는 50%만 적용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올해 상황이 상황인지라 저같은 어설픈 영화애호가나 3사 VIP 노리는 분들은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저처럼 애매한 사람들은 2021년 VVIP는 진작에 포기했고 VIP 혹은 VIPP 등급을 유지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겠죠
게다가 올해초에 메가박스 멤버십이 개악되면서
한번 VIP등급에서 이탈하면 애써서 VIP 등급으로 복귀하려고 노력할거 같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한번씩 갈때마다 느끼는 부담감이 이만저만 아니거든요
등급 관리의 족쇄에서 벗어나면 할인혜택이 적은 메가박스는 지금보다 멀리할게 분명합니다
최악의 경우엔 2번 갈거 1번만 가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0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메가박스 입장에서도 1월 구포인트를 100% 적용하면 VIP 기준을 오히려 작년보다 낮추는게 되는 꼴이니 쉽지않은 결정일테지만
약간의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VIP 호구(?)를 잡아두는게 차후에 더 도움될거라고 봅니다
머지않아 10월중에 내년도 등급기준이 나올텐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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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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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람이긴 한데 구포인트 적용기간이 애매하니 그냥 100% 적용하는게 낫지 않나 그런거죠 ㅎ
그런제 제가 지난번에 관람권 문제로 코로나로 특수한 상황이다 보니 사용하기 힘드니 연장 계획이 없나요? 라고 문의한적이 있는데.. 극장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였기에 연장 계획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얘기는 아니지만 포인트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때 모은 포인트가 휴지가 되면 저부터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서요.
구포인트는 50퍼 인정, 신포인트는 100퍼 인정할 것 같습니다.
메박은 기준이 좀 낮아진다면
처음으로 vvip도 고려하고 있어요~~
VVIP는 2.7만점 아니면 유료관람 50편
아마도 연말에 승급 이벤트 포인트 행사도 할거 같으니 문제없을겁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4분기가 영화계 비수기인지라 코로나 이전에도 개봉작이 영 시원찮았거든요
그래도 8천 포인트면 아주 먼 목표점은 아니니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애초에 포인트개편을 2월에 할 생각이었다면 그냥 한달땡겨서 1월 1일부터 신포인트제도 만드는게 잡음없고 깔끔하지 않았나 싶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