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고로 기대했던 연도별 영화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2016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기대했던, 그리고 기대하고 있는 작품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2016년 - [밀정]
제가 [밀정] 을 기대했던 이유는 다름아닌 워너브라더스의 첫 한국영화였다는 점이었는데요.
보면서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분위기가 굉장히 맘에 들었고, 제가 앞으로의 워너 한국영화를 기대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된 작품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워너 한국영화가 더 흥행했으면 합니다 ㅠㅠㅠ
2017년 - [너의 이름은] & [싱글라이더] & [덩케르크]
2017년엔 제가 무슨 영화를 제일 기대했는지 쉽게 생각이 안나서... 어쨌든 이 세 작품들을 가장 기대했었습니다.
[너의 이름은] 은 일본 흥행과 부국제 소식을 듣고 관심이 급상승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보면서 정말 충격받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건지... 감탄만 했었네요.
[싱글라이더] 는 앞서 언급한 [밀정] 이후 워너의 두번째 한국영화였고, 소재도 서정적이라 기대한 작품이었구요. 매우 인상적으로 봤었습니다.
[덩케르크] 는 크리스토퍼 놀란, 이 하나만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가 없었죠. 최소한의 대사만 존재한 채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둘러싼 다양한 공간과 시간이 교차하는 모습이 지금도 인상에 남구요.
2018년 - [인랑]
아마 제가 가장 기대했던 한국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명의 일본 SF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김지운 감독이 연출, 워너브라더스 배급 등 제가 좋아할 요소들은 다 갖췄던 작품이었죠.
운 좋게 레드카펫도 가서 감독님도 보고 배우들도 보고 정말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었는데.... 혹평이 지배적이었던 당시 평가에 정말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저는 기대작이었던만큼 같은 때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보다 더 재밌게 봤던 ㅠㅠ 지금이라도 재평가 받아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2019년 - [날씨의 아이]
제 인생에서 이 정도로 기대했던 영화는 없었습니다. 제작 소식을 듣자마자 그 당시 최고 기대작이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다 더더욱 기대했었던 작품이었고, 7개월을 준비한 끝에 일본 원정관람을 떠나서 거기에서 2회차, 우리나라 개봉 후 4회차, 집에서 블루레이로 2회차 그리고 영어 더빙판까지 무려 9회차를 했었던....
그렇게 [날씨의 아이] 는 제 인생영화라고 당당히 자부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2020년 - [테넷]
우여곡절 끝에 곧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죠. 그 어마어마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놀란 감독의 신작...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IMAX로는 보지 못해도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하는 작품인 만큼 그 누구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다다음주... 존버의 끝이 보이네요.
2021년 -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본의 아니게 내년 기대작이 되어버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입니다.
마동석 출연 마블 [이터널스] 도 물론 기대되지만, 그것보다 이 작품을 더 기대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 때문에 연기된게 특히 너무 마음에 맺혀서 그렇게 된게 아닐지....
화끈한 액션은 기본이고 존 시나의 합류와 성 강의 복귀까지 내년에 4DX로 한번 보러가고 싶네요.
이렇게 제가 최고로 기대했던 그리고 기대하고 있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의 영화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연도별로 어떤 영화가 제일 기대되셨나요?
추천인 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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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산의 부장들도 기대 많이 했는데 그냥 쏘쏘..^^
호평 일색이라 괴리감을 느꼈네요 ㅠㅠ
전 인랑을 좋아하진 않지만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때는 잠을 잤던지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