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영화 <나이브스 아웃> 후기

대가족을 꾸리며 살고 있는 한 가정의 할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표면적으로는 단순 자살로 보이지만, 사립탐정 '블랑'까지 붙어서 가족일원들을 끈질기게 추궁하는데.

그런데 파고들수록 이상한 느낌이 든다.

점차 한두명씩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고, 한번에 이상한 기운을 알아채는 사립탐정 '블랑'.

게다가 그는 간병인인 '마르타'가 거짓말을 못하는 존재임을 알아채고 그녀를 통해 진실을 알아내려고 한다.

과연 진실은 밝혀질 것인가?

진실만을 말할 것 같았던 마르타마저 무언가를 숨기기 시작하면서,

영화 관객들은 숨은 진실과 표면적 사건의 양면을 동시에 보면서 희열을 느낄수 있게 된다.

중반부부터는 갑자기 멍청해지는 사립탐정 '블랑'과 가족, 그리고 주변인들의 노력으로 완전 범죄가 될 수 있었던 사건.

하지만 마지막 순간 '블랑'에 의해 또다시 마지막 반전이 일어나 숨죽여 볼 수 밖에 없었던 영화 나이브스 아웃.

짜임새 있고 반전도 매력적이었으나,

딱 한가지. 사립 탐정이 중반에 바보가 되는 컨셉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고 웃겼던 영화 <나이브즈 아웃>

개인적인 총점을 매겨본다면 5점만점에 4점.

이제서라도 본 저를 칭찬해주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