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남, 알랭들롱이 아쉽게 놓친 영화 BEST 5
세기의 미남으로 유명한 알랭들롱 놓친 영화 TOP 5를 선정해보았습니다!
5위 피의 복수의 할배역(2009, 두기봉 감독, 조니 할리데이)
내용이 맘에 안든다고 단호박 거절
영화자체가 멋을 과하게 많이 부린 느와르며,
조니 할리데이 배역이 그 겉멋의 80퍼센트 정도를 담당하는지라 조금 아쉽기도...
참고로 주연은 임달화였고 흥행이나 평가는......
4위. '베니스에서의 죽음'의 타지오 역(1971, 감독 루카스 비스콘티, 비요른 안데르센 캐스팅)
'태양은 가득히'를 매우 인상깊게 본 비스콘티 감독은 '로코와 그의 형제들'에 알랭들롱을 주연으로 캐스팅
이어 비스콘티의 탐미주의 3부작에서 방점을 찍을 '베니스에서의 죽음' 제작을 준비
미소년 타지오역에 알랭들롱을 염두해두고 제작하나 계속 미뤄지고
그 사이 알랭들롱은 느와르 계열로 완전히 넘어가고 나이들어 버렸죠
결국 고민하다고 뽑은 배우가 비요른 안데르센입니다.
한국에서만 도는 소문이지만 알랭들롱과 함께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3대 미남이라는...ㅎㅎㅎ
3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루이 역(1994, 닐조던 감독, 브래드 피트 캐스팅)
70년대 프랑스 영화 제작사들 사이에서 가장 화두에 올랐던 시나리오
알랭들롱이 브래드 피트가 열연한 루이스 역으로 캐스팅
(개인적으로 톰크루즈가 맡았던 빌런 뱀파이어 역이 훨씬 잘어울려 보이는데...)
그러나 제작이 계속 미뤄지고 결국 헐리웃으로 판권 넘어가고 결국 빵형이 출연
2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의 폴역(1972, 베르톨루치 감독, 말론 브란도 캐스팅)
원래 베르톨루치가 생각한 캐스팅 대상 둘은 장 폴 벨몽도와 알랭드롱
장 폴 벨몽도는 영화가 아니고 포르노라며 거절
알랭들롱은 자신이 직접 제작해보고 싶다고 주장해서 거절
결국 말론 브란도에게 돌아가고 미친 연기를 선보였으나 성폭행 파문으로 흑역사가...
1위 '대부'시리즈의 마이클 콜레오네 역(1972,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 알파치노 캐스팅)
대부 시리즈는 제작 과정에서 매우 복합적인 잡음이 많았으므로 사정은 복잡하지만..
최종적으로 비하인드에서 밝힌 이유는 알랭들롱의 짧은 영어와 느와르에서 지나치게 많이 소비된 이미지 때문
게다가 당시 알랭들롱은 헐리웃에서 활동중도 아니었고...
사실 그때 당시의 정황을 생각해보면
신인감독이 알랭들롱이 캐스팅한다고 해서 넙죽 수락했을리도 만무한듯 하네용
(근데 알랭들롱 본인이 말론 브란도 팬이라고 밝힌 바가 있어 달려갔을지도?)
결국 뭐 알파치노라는 대배우가 탄생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매우 잘 된 캐스팅ㅋㅋ
추천인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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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들 많이 놓쳤네요.
명작을 놓쳤긴 했는데 알랭 들롱 배우와는 안 맞는 역할이긴 했네요.
나중에 뽑힌 배우들이 더 잘 어울리는듯.
저 미모가 박제되어 있는 영화나 찾아봐야겠에요. 갱장하네요
대부는 역시 알파치노지요. 알랭들롱은 역시 태양은가득히
알랭들롱이 했다면 모두 느와르 화 되었을수도 ㅎㅎ
로코와 형제들 때만 해도 성인이던데 어떻게 베니스의 죽음을 할 뻔 했는지 궁금하네요 ㅋ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알랭 들롱도 그렇고 리버피닉스도 그렇고 원안대로 참여 못한 배우가 둘이군요.
파마탱 놓친건 좋은거죠 뭐...
알랭들롱이라는 배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살아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던 1인입니다 -_- 새삼 저의 무식함을 깨닫게 되네요. 찾아보니 젊은시절 외모가 사람이 아니네요... 사람 눈이 어찌 저렇게 파랗고 깊을수가 -_ 외모가 너무 뛰어나면 캐스팅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었군요 ㅋㅋ
미국인인 루이스보단 프랑스인인 레스타트가 더 어울리지 않나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