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자 북미 박스오피스

안녕하세요, Zeratulish입니다.

수요일엔 신작 [헤븐 이즈 포 리얼]이 1위로 깜짝 데뷔를 했는데요, 목요일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대로, 신작 효과였군요.

기존의 1, 2위였던 미국캡짱과 [리오 2]가 자신의 자리를 찾았습니다.

주말 직전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수익들이 올랐군요.

반면 [헤븐 이즈 포 리얼]은 10%정도 수익이 하락하면서 순위도 3위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트랜센던스]가 끼면 상위권 싸움이 치열해지겠군요.

[오큘러스]는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국내에도 개봉하던데, 이미 북미 성적만으로도 순이익이 엄청납니다.

첫주에 모든 돈을 회수해버려서 앞으로는 돈잔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 상황으론 3천만불도 충분해 보입니다. 그 이후는 신작들 성적 + 극장 수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이버전트]와 [드래프트 데이]도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이버전트]는 오히려 순위가 1계단 올라갔고, 1억 3천만불이 코앞입니다. 은근 이런 장르가 북미에서 계속 먹히네요.

[드래프트 데이]는 슬슬 2천만불에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총 제작비가 5천만불이더군요. 제작비 회수는 커녕 상당한 손실이 예상됩니다.

반면 [노아]는 상승 폭도 크지 않고, 아직도 9천만불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파라마운트로선 속이 타겠군요.

어찌저찌 1억불은 갈 것 같은데, 지금 상태로는 그마저도 불안하군요.

월드와이드로 2억 5천만불을 기록중인데, 총제작비를 생각하면 여전히 적자입니다.

최하위권 3편은 여전히 자신들의 갈 길을 걷고 있습니다.

상황이 좋은 순서대로 순위가 갈리는 것도 재밌군요.

내일은 드디어 금요일 추정치가 공개되는 날입니다.

현재 악평이 쏟아지고 있는 [트랜센던스]가 개봉하는데,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보도록 하죠.

저는 내일 금요일 추정치 성적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