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가 [레플원]에서 '샤이닝' 씬을 넣은 결정적 이유
스티븐 스필버그가 EW와 인터뷰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속 '샤이닝' 시퀀스 등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
" 내가 스탠리 큐브릭을 처음 만난것이 바로 [레디 플레이어 원]속에 나오는 '샤이닝' 시퀀스의 실제 세트장에서였다. 추억이 새롭다.
Overlook 호텔의 거실 (벽난로거 있는) 세트장에서 1979년 큐브릭을 처음 만났다. 당시 사운드 스테이지를 확인하로 갔었고 나는 당시 [레이더스]의 세트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참고하러 갔다 "
당시 스필버그는 [조스]와 [미지와의 조우]를 발표한 신참 감독으로서 큐브릭은 그에게 커더란 존재였다고 회상.
" 당시 그는 세트장에 있는 세트 모델들을 핸드헬드 카메라로 찍고 있었고 왜 그러냐고 물으니 " 그러면 안되나 ?" 라고 반문했다.
그는 띠뜻한 성격이었고 내가 만든 영화도 봤다고 하며 칭찬을 해주었고 그날밤 저녁 식사에도 초대해주었다. 그뒤로 그가 죽기전까지
19년간 친구로 지냈다"
[레플원]에 들어간 '샤이닝' 씬에 대해 그는 " 실제 세트와 디지털 세트가 잘 믹스된 장면이었다.엘리베이터와 복도는 실제 만들었지만 Overlook 호텔의 거실은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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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릭과 이렇게 인연이 있었네요 ㅎㅎ
영화 AI가 개봉했을 때 큐브릭 감독의 기획을 스필버그 감독이 망쳤다고 엄청 까였는데 시간이 제법 흘러서 큐브릭 감독의 원안을 스필버그 감독이 거의 그대로 찍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머슥해진 사람들도 많았었죠.
죠스, 미지와의 조우면 신참 수준이 아니라 천재로 대접해야 마땅..^^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ㅎ
훈훈하네요 왠지 영화 다시 보다가 그장면 나오면 맘이 쨘해질거 같아요~
스필버그 감독은 뭔가 작품으로도 인물으로도 영화 쪽 큰 연결고리 같아요.
좋은 인연이었네요~ 나이를 초월한.
크 두 거장의 첫 만남이었네요
샤이닝장면 좋았음 ㅋㅋㅋ
오버룩호텔을 디지털로 구현했다는게 더 충격적이네요 ㄷ ㄷ ㄷ
샤이닝때 처음만났거였군요. 좀더 오래 알고 지냈을줄 알았는데.
오호...이런 사연이있었군요 레플원보고 샤이닝 보고 싶어졌었는데 조만간 봐야겠습니다
새삼 스필버그감독님 나이를 실감하게되는... 감독님 오래사세요~
디지털로 구현이라는 게 무슨 말이지요?
CG말하는 건가요?
영화 스토리랑 겹쳐져서 괜히 울컥하네요...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오 사연이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
스탠리 큐브릭은 정말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우디 알렌 등과 같은 거장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거장 중의 거장인 듯 합니다.
스필버그는 한 인터뷰에서, "큐브릭은 늘 큰 그림을 그린다."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서인지 AI 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처럼 아주 큰 영화가 됐지요..
천재와 천재의 만남이었군요. 덕택에 샤이닝도 오랜만에, 또 스필버그의 레플원도 잘 즐겼습니다.
인연이 깊었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