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23
  • 쓰기
  • 검색

[BIFF리포트] 11시 영화 늑대들GV & 관객 쿠엔틴타란티노

쿨스 쿨스
10645 2 23


movie_image.jpg


BBWposter-thumb-300xauto-39986.jpg



오늘 갑자기 잡힌 봉준호&쿠엔틴타란티노 오픈 토크 일정 때문에 하루 더 연장해서 부산에 남게 되어서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미루던 '늑대들'을 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매진이어서 전날 어렵게 온라인 취소표를 한 장 겨우 구했네요.


영화는 일단 재밌습니다. 이스라엘 영화인데 소녀 유괴범의 용의자를 경찰이 폭행 심문하다가 걸려 용의자가 풀려나자 유괴된 소녀의 아버지가 용의자를 잡아다가 소녀가 당한 대로 고문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일단 기본은 코메디인데 고문 장면등은 상당히 잔혹합니다. 손톱을 뽑거나 썰거나 뭐 이런식인데 이런 장면이 나올 때는 분위기가 살벌해지다가 인물들이 대사를 할때는 또 갑자기 코메디로 변합니다. 좀 특이한 호흡의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엔딩도 참으로 묘한 느낌으로 끝납니다.


large_big_bad_wolves_3.jpg


large_Big_bad_wolves_1_pubs.jpg


영화 보는 내내 어떤 남자가 엄청 큰 소리로 장면마다 웃는데 것도 한 템포씩 늦게 웃는 겁니다.

이게 웃긴 장면인가? 싶은 장면마저 웃길래 관람 분위기가 다른 때 보다는 화기 애애했습니다만

도대체 누가 저리도 웃는가 싶었죠 (살짝 맛이 간 사람인가 했다는..ㅋㅋ)

이후 GV시간에 돌연 질문을 함으로서 존재를 드러낸 그 웃는 남자가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였습니다.

진행자분이 '먼저 나가신 분들은 참 안타까우시겠어요' 할 정도로 사람들이 환호를 했죠.


big-bad-wolves3.jpg


headerwolves3443.jpg


쿠엔틴 타란티노 취향 직격의 영화였던 모양으로 올해 본 최고의 영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두명인데 그중 나봇 파푸샤도 감독만 자리를 했는데 칭찬에 몸을 떨더군요 ㅋ.


그래서 인지 외국인 관객들의 질문이 많았습니다. 



IMG_1058_.jpg


- 늑대들의 감독



IMG_1059_.jpg


IMG_1064_.jpg


- 객석에 혼자 앉아 있던 쿠앤틴 타란티노. 영화 내내 아주 호탕하게 웃더군요. 같이 영화보면 재밌을듯한 사람 ㅋ



GV후 사람들이 쿠엔틴타란티노 쪽으로 몰려 들었죠. 몇몇 은 '늑대들'의 감독에게 몰려갔는데 왜 나한테 오느냐 쿠엔틴 타란티노한테 얼른 달려가라

라는 제스쳐를 취할 정도였습니다. ㅋㅋ


저도 엉겹결에 사인을 받았고 사진도 코앞에서 찍을 수 있었네요.


IMG_1068_.jpg


IMG_1069_.jpg


IMG_1070_.jpg


IMG_1071_.jpg




쿨스 쿨스
63 Lv. 768851/780000P

만화책은 15도 이상 펼치지 말자.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2

  • 개굴스톤
    개굴스톤

댓글 23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영화 내용 보고 순간 '프리즈너스'가 떠올랐습니다;; 코미디(?)라면 다른 스타일의 영화겠지만 말입니다;;

타란티노는 정말 영화를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덕업일치의 모범사례입니다;;
23:41
13.10.11.
포인트팡팡녀!
이우진
축하해~! 이우진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3:41
13.10.11.
profile image
쿨스 작성자
이우진
뭔가 좀 색다른 느낌의 영화였어요 범인이 누군지도 끝까지 감잡기 힘든 ㅋㅋ
23:48
13.10.11.
포인트팡팡녀!
쿨스
축하해~! 쿨스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3:48
13.10.11.
2등
재작년인가 이스라엘 최초의 호러영화를 부천에서 봤었는데,장르영화가 꽤나 제작되나 보네요.
감독이 진짜 타란티노가 내 영활 보다니 가문의 영광이라며 감격했을지도.^^

역시나 감독중 한분이 그 영화 레이비스를 감독한 분이었군요.한분은 제작자.내용설명보고 스타일이
비슷하단 생각이 들더라니..왜 부천으로 안오고.ㅠㅠ
23:42
13.10.11.
profile image
쿨스 작성자
해피독
그 감독일거예요. GV때도 언급하더라구요. 감독이 내용은 안보신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ㅋㅋ
23:49
13.10.11.
쿨스
레이비스가 광견병이란 뜻이라던데,이번엔 늑대들이라니 재밌네요.아왜 부천에 안오고~
그해 부천서 본 최고작이었는디.ㅠㅠ
23:57
13.10.11.
3등
모큐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3:44
13.10.11.
profile image

영화제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멋진 감독! 

사인받으셨다뉘!!! 부럽습니다아..-_-;;;

00:01
13.10.12.
profile image
쿨스 작성자
사다코언니
일이 취미 그 자체인 사람 같더라구요 ㅋㅋ
00:05
13.10.12.
profile image

부산 마지막날 대박을 터뜨리셨네요.. ㅎㅎ

정말 좋으셨겠어요! 

00:01
13.10.12.
profile image
부산 와서 타란티노의 칭찬을 듣게 될 줄
저 감독은 상상도 못했겠죠?^^
03:14
13.10.12.
profile image
쿨스 작성자
golgo
같이 못 온 나머지 감독이 두고 두고 후회할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ㅋㅋ
11:59
13.10.12.
profile image

와아... 영화도 같이 보시고, GV도 같이 하시고...

이날 일찍 나가신 분들은 땅을 치며 후회하셨을 듯.... 

08:35
13.10.12.
profile image
쿨스 작성자
John
타란티노랑 같이 본 줄 그 누군들 상상 했을까요 ㅋㅋ
12:00
13.10.12.

정말 대박이군요 쿨스님!!!

이렇게 가까이서 타란티노를 보시다니...!!

그나저나 저형님 돌출된 턱이 아주 예술이예요ㅋㅋ

09:36
13.10.12.
profile image
쿨스 작성자
pauly
턱돌이인 건 알았지만 진짜 ㅋㅋㅋ 그것 때문에 딱 알아보겠더라구요 ^^
12:11
13.10.12.
profile image

타란티노는 그냥 보면 기분 안좋아보이는데

그냥 알고보면 엄청 호쾌해요 ㅋㅋㅋ

00:37
13.10.13.
profile image
쿨스 작성자
고글
완전 인생을 즐기는 타입 같더라구요 ^^
02:31
13.10.1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호불호 후기 모음 1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2시간 전00:09 523
공지 [도뷔시]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9 익무노예 익무노예 3일 전22:17 1411
공지 [디피컬트]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2 익무노예 익무노예 6일 전20:46 2089
HOT [베테랑 2] 티저 예고편 공개 2 시작 시작 2시간 전00:35 928
HOT 트위스터 2차 예고편 3 zdmoon 2시간 전00:16 469
HOT 2024년 5월 8일 국내 박스오피스 1 golgo golgo 2시간 전00:01 720
HOT (약스포) 범죄도시4를 보고 1 스콜세지 스콜세지 3시간 전23:17 285
HOT [약스포][리뷰] 혹성탈출:새로운 시대 - 혹성탈출 페이즈2? 4 클랜시 클랜시 3시간 전23:35 405
HOT 콜미바이유어네임 재개봉 보고 왔어요ㅜ (+용산 아트하우스 ... 4 runaway 3시간 전23:21 332
HOT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일본 프리미어에 참석한 웨... 2 카란 카란 3시간 전23:07 358
HOT 역대급 3부작에서 원숭이 난투극으로 '퇴화', 혹... 2 보내기 보내기 3시간 전22:42 840
HOT 플랜75 , 각오는 됐나 거기 여자 DVD 개봉기 1 카스미팬S 4시간 전22:34 247
HOT <악마와의 토크쇼> 아직까진 올해 최고의 영화!! 5 영화에도른자 5시간 전21:05 1472
HOT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올해 할리우드 영화 중 최악 2 영화에도른자 5시간 전21:04 1284
HOT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장점 우선 리뷰(스포O) 3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5시간 전20:44 597
HOT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노스포 후기 3 Batmania Batmania 6시간 전19:55 2507
HOT 편의점에 등장한 소서러 슈프림 10 칠백삼호 6시간 전19:53 882
HOT 일본&프랑스 합작 애니 <고양이 요괴 안즈쨩> 예고편 2 카란 카란 6시간 전19:40 434
HOT 스티브 카렐, 티나 페이와 함께 넷플릭스 <사계절> 드... 2 카란 카란 7시간 전19:25 623
HOT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40년 만에 브로드웨이 무대에 첫 진출 8 카란 카란 7시간 전19:07 1012
HOT '시티헌터' 메이킹 영상, 비하인드 스틸 공개 4 golgo golgo 7시간 전19:03 506
HOT cgv용산 입구 앞에 작은 팝업있네요 4 라플란드 라플란드 7시간 전18:51 906
1135717
image
선우 선우 26분 전02:10 89
1135716
image
차단 1시간 전00:53 178
1135715
image
시작 시작 1시간 전00:44 254
1135714
image
시작 시작 2시간 전00:35 928
1135713
image
zdmoon 2시간 전00:16 469
1135712
normal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2시간 전00:09 523
1135711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00:01 720
1135710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23:55 505
1135709
image
클랜시 클랜시 3시간 전23:35 405
1135708
image
중복걸리려나 3시간 전23:30 346
1135707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3:26 144
1135706
image
runaway 3시간 전23:21 332
1135705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3:19 228
1135704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3시간 전23:17 285
1135703
image
골드로저 골드로저 3시간 전23:14 208
1135702
image
카란 카란 3시간 전23:07 358
1135701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3:02 297
1135700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2:57 125
1135699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2:51 230
1135698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2:47 261
1135697
image
hera7067 hera7067 3시간 전22:45 155
1135696
image
보내기 보내기 3시간 전22:42 840
1135695
image
카스미팬S 4시간 전22:34 247
1135694
normal
hera7067 hera7067 4시간 전22:30 345
1135693
image
hera7067 hera7067 4시간 전22:01 190
1135692
normal
마스터2012 5시간 전21:25 853
1135691
image
영화에도른자 5시간 전21:05 1472
1135690
image
영화에도른자 5시간 전21:04 1284
1135689
normal
totalrecall 5시간 전21:01 349
1135688
normal
납득이안가요 납득이안가요 5시간 전20:44 597
1135687
normal
Batmania Batmania 6시간 전19:55 2507
1135686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19:55 786
1135685
image
칠백삼호 6시간 전19:53 882
1135684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19:53 626
1135683
image
아바타처돌이 6시간 전19:53 1189